최근 들어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에서는 대외 안보 관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더욱더 많은 외국 군대가 육상과 해상에 집결하게 되면서 안보 문제도 더욱 불거지고 있다. 아프리카의 뿔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외국 군사 기지를 두게 되면서, 가장 군국적이고 복잡한 안보 지역이 되고 있다. 지부티, 수단, 소말리아, 소말릴란드에 있는 여섯 개의 거대한 외국 군사 기지는 뿔 지역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웅더 보기…
지난 4월 2일(현지 시각) 아비가 하일레마리암(Hailemariam Desalegn)의 뒤를 이어 제12대 에티오피아 총리로 취임했다. 아비는 좌파 성향을 강하게 지닌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의 정치 문화를 개혁할 생각이다. 또한 이 정당의 원로들도 각각의 세대는 자신들의 비전에 부합하는 지도자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아비가 새 내각을 어떤 사람들로 채울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는 오늘날 에티오피아 더 보기…
아비는 1976년생이다. 그는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서쪽의 작은 타운 베샤샤(Beshasha)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령으로 제대한 후에 과학기술부 장관, 오로미아주 부지사, 오로모 인민민주조직(OPDO)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일(현지 시각) 그는 에티오피아의 새 총리(제12대)로 취임했다. 그는 에티오피아 역사상 오로모족 출신 첫 총리다. 그는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다. 국제 언론 매체들도 그를 ‘젊더 보기…
끝없는 외환 부족 딜레마는 에티오피아를 항상 괴롭혀 왔다. 최근에 들어 에티오피아에서는 경화(硬貨)를 사고팔기 위해 암시장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공식 외환 시장과 암거래 시장에서 교환 비율의 격차는 점점 심화되어 왔다. 달러화의 경우 전자와 후자 간에는 교환 액수에서 4비르나 차이가 난다. 공식 외환 시장과 암거래 시장에서 왜 교환 비율의 격차가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더 보기…
최근 비르화는 주요 통화 바스켓(basket of currencies) 대비 가치가 급락해 왔다. 에티오피아 중앙은행(NBE)은 비르화의 가치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가 경제에 미치는 기회비용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재 에티오피아의 모든 은행에서는 미화 1달러가 23비르보다 약간 적은 액수로 교환되지만, 지하 시장에서는 거의 27비르와 교환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후자의 상황이 에티오피아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