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종족 갈등

에티오피아의 종족 갈등

 작성자: 강민정    작성일: 2019.11.6    지난주 오로미아 지역, 하라리 지역, 다와시에서 발생한 종족적 갈등에서 비롯된 충돌로 78명이 사망했다고 에티오피아 정부가 밝혔다. 한편, 분쟁의 중심에 있던 운동가는 VOA(Voice Of America: 미국 해외 방송)에 상황이 더 차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로모 활동가 자와르 모하메드(Jawar Mohammed)가 보안군이 자신을 공격하려고 모의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10월 더 보기…

에티오피아 새 총리 아비(Abiy Ahmed)의 국가적 과제

   아비는 1976년생이다. 그는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서쪽의 작은 타운 베샤샤(Beshasha)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령으로 제대한 후에 과학기술부 장관, 오로미아주 부지사, 오로모 인민민주조직(OPDO)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일(현지 시각) 그는 에티오피아의 새 총리(제12대)로 취임했다. 그는 에티오피아 역사상 오로모족 출신 첫 총리다. 그는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다. 국제 언론 매체들도 그를 ‘젊더 보기…

에티오피아의 국가 비상사태 상황, 그 뿌리는?

   2016년 10월 2일 에티오피아에서는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55명이 넘는 사람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사망하자, 에티오피아인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에 사로잡혔다. 이들 사망자는 대규모 군중과 함께, 해마다 열리는 이레차 감사제(Irrecha festival of thanksgiving)를 기념하기 위해,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45㎞ 떨어져 있는 비쇼프투(Bishoftu)로 모여들었다. 불행히도, 이 모임은 참담한 비극으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