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기고문

에티오피아 행정부의 투명성 문제

   아비(Abiy Ahmed)는 에티오피아 총리에 취임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국회 연설을 통해 앞으로는 정치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정부가 에티오피아를 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교도소에 있는 정치 지도자와 언론인을 석방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망명 중인 반정부 단체와 정치 지도자들을 귀국시키기도 했다. 오로모해방전선(Oromo Liberation Front: OLF)의 대더 보기…

아프리카 독립 60주년의 의미

   아프리카가 유럽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연도에 관해서 학자와 학계에 따라 다양하다. 아프리카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경우, 최초 독립 연도는 1922년 영국으로 독립한 이집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독립 연도를 언급할 때, 사하라사막 이남의 ‘흑아프리카’(Black Africa)를 기준으로 하고, 이슬람 문화권인 ‘백아프리카’(White Africa)라고 하는 북아프리카 국가의 독립 시기는 제외하였다. 이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더 보기…

아프리카는 기후 변화와 그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2019년 1월 가나에서 열린 ‘아프리카 기후주간’(Africa Climate Week)에 3,000명 이상의 아프리카 정부, 기업과 시민 사회 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기후 활동을 위한 다양한 부문 간의 참여와 협력 강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 적절한 국가 및 국제 기금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의 대부분 국가는 2016년 파리 기후협약을 포함한 국제더 보기…

디즈니가 “하쿠나 마타나”의 저작권과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구요?

   1994년 개봉된 영화 라이온킹(The Lion King)을 관람한 사람들이라면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라는 표현을 기억할 것이다. 한국어로 “문제 없어요” 혹은 “걱정마세요”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이 표현은 스와힐리어권 동아프리카를 여행해본 경험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이다. 최근 스와힐리어권 탄자니아와 케냐에서는 이 표현의 상표권 등록 주체가 디즈니랜드라는 사실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저작권 혹은더 보기…

중국과 탄자니아, 민간단체 간 협력 강화

   중국과 탄자니아 정부 간 협력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 역시 꾸준히 강화되어 왔다. 탄자니아가 사회주의 노선을 추구하고 있던 당시, 중국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잠비아 카피리 음포시(Kapiri Mposhi)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기도 했다. ‘타자라(TAZARA, Tanzania-Zambia Railway)’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철도는 탄자니아와 잠비아 양국을 연결시키는 대동맥 역할을 했던 것이다. 당시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