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기고문

보코하람의 테러 이후 난민들의 삶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의 무차별 테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그 후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2009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보코하람의 악행으로 35,000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고, 180만여 명이 자신의 고향이나 거주지를 떠나 난민이 되어버렸다.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만 여 명의 난민은 아부자나 그 외 지역으로 옮겨갔지만 이들은 낯선 곳에서 자립을 해야 했다. 교회나 비영리단체의 지원을 더 보기…

‘불법 이주민 법’과 또 다른 위기에 처한 난민들

   유럽 국가들로 몰려드는 난민 때문에 각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다. EU는 2015년에 ‘발레타 정상회담’을 열어 저개발 국가에서 유입되는 난민에 대처하고자 했으며, ‘불법 이주 관련 법’을 만들어 이주 알선 사업을 불법 활동으로 바꾸었다.    ‘발레타 정상회담’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가 정부 차원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불법 이주를 막는 데 협조한다면, 그 대가로 20억 유로 이상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더 보기…

탄자니아 커피 생산 감소 요인

커피는 농산물 세계 교역량 1위를 차지하는 상업작물이다. 생산지역과 소비지역이 같은 작물과는 달리, 커피는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에서 주로 생산되어 유럽, 미국, 동아시아에서 대부분 소비되기 때문이다. 커피는 생산국 농민들에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국에서도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브라질이 압도적인 생산량으로 세계 1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탄자니아도 아프리카의 주요 커피 생산국이다. 19세기말 독일인들이 킬리만자로산 더 보기…

에티오피아 내 난민의 영양실조 문제

   UN의 규정에 따르면 난민은 인종, 종교, 민족, 신분, 정치적 의견 등 다섯 가지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오늘날의 난민 중 대다수는 정치 요인보다 각국 국가 기능의 실패로 인한 만성적 사회 혼란과 구조적 경제난 때문에 발생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현재 전 세계에는 6,850만 명의 난민이 존재한다. 이 수치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난민 수(5,000만 명)를 크게 더 보기…

기후 변화와 아프리카의 식량 문제

   4월의 봄날이다. 봄날의 날씨답게 주위를 둘러보면 꽃샘추위를 이겨낸 온갖 꽃이 색색깔로 만개해 있어 봄의 정취를 더 북돋아준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봄의 꽃으로 대표되는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이 동시다발로 피고 있다. 본래 꽃이 피는 순서는 목련-개나리-진달래-철죽-벗꽃 순으로 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필자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기억도 꽃들이 순서대로 피어났지, 지금처럼 이렇게 동시다발로 피지는 않았던 것 같다.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