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인권

에티오피아 새 총리 아비(Abiy Ahmed)의 국가적 과제

   아비는 1976년생이다. 그는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서쪽의 작은 타운 베샤샤(Beshasha)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령으로 제대한 후에 과학기술부 장관, 오로미아주 부지사, 오로모 인민민주조직(OPDO)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일(현지 시각) 그는 에티오피아의 새 총리(제12대)로 취임했다. 그는 에티오피아 역사상 오로모족 출신 첫 총리다. 그는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다. 국제 언론 매체들도 그를 ‘젊더 보기…

2017년 10월 6일 잠보 토픽: 더 나은 사회로의 디딤돌, 파업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 <잠보리카> 회원 오수진입니다. 케냐의 몇몇 주에서  간호사들이 파업 중에 있는데요. 이 파업을 통해  간호사의 처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케냐 사람들의 주체 의식과 노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잔지바르에서 동성애 혐의로 20명이 체포되다

작성자: 인진호    작성일: 2017.9.18    탄자니아의 제한적 자치권을 가진 군도 잔지바르에서 20명의 사람이 동성애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경찰은 전한다. 12명의 여자와 8명의 남자는 HIV/AIDS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훈련 받고 있던 호텔에서 체포되었다. 올해 초 관계 당국은 민간 진료소들이 동성애 행위를 장려했다면서 그들이 HIV/AID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동성애는 탄자니아에서 범죄다.    주 경찰청장인 하산 알더 보기…

아프리카에서 동성연애는 시기상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성적 소수자들이 가장 살기 힘든 곳은 어디일까? 알 만한 사람들은 지체 없이 아프리카를 지목한다. 차별금지법에서 성적 지향 관련 조항을 삭제한 우리나라와 같이 성적 지향에 기반한 차별이 횡행하고 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아프리카에서의 성적 소수자들의 삶은 특히 고달프다. 우간다공화국(Republic of Uganda, 이하 우간다)과 나이지리아(Nigeria)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더 보기…

인신매매로 유린되는 가나의 아이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가 자행되고 있다. 인신매매는 많은 사람들이 쫓고 있는 돈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도처에는 약 2천 7백만 명의 사람들이 인신매매 상태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은 약 300년 전의 대서양 횡단(Trans-Atlantic) 노예무역 시기보다 더 많은 노예가 지구상에 현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