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

19Oc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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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아비(Abiy) 행정부는 집권 여당과의 관계 재설정 필요

   아비(Abiy Ahmed)가 에티오피아 총리로 취임한 지도 6개월이 지났다. 그가 집권한 이래 대다수 국민은 새로운 희망을 품어 왔다. 지난 10월 초 에티오피아 대통령 물라투(Mulatu Teshome)가 국회에서 행한 연례 연설도 이러한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연설을 통해 형사 사법 제도 개혁, 법과 질서 강화, 국제 수지 균형 맞추기 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불과했다. 사실, 그간 아비더 보기…

아비(Abiy Ahmed) 총리, 국민과의 의사소통 확대 필요

   최근 들어 에티오피아에서는 매주 대규모 집회가 벌어지고, 정부 고위 관리와 정치인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서 국민은 매일같이 긴급 뉴스를 접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도 연일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정치인들의 말이나 행동은 여전히 경솔하기만 하다. 그들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짧은 수명을 갖고 있으므로 대중에게 쉽게 잊힐 것이라 믿고 있는 듯하다. 또는 그들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비 총리에게서 한 수 배웠는지도 더 보기…

17Jun/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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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공공 기관의 역할과 국가 경제

   다양한 국가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는 삼권 분립에 입각한 균형과 견제 장치가 매우 중요한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의 경우에는 집권 여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이 오랫동안 삼권 전반을 장악해 왔다. 지난 3년 동안 연방회계감사원은 공공 기관의 재정 상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다. 연방회계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권 간 균형과 견제 체계의 실종, 공공 기관의 제도적 역량 부족과 책임감 결여로 인해, 각종 부더 보기…

에티오피아 아비(Abiy Ahmed) 정부의 민영화 정책, 그 성패는?

   아비가 에티오피아의 제12대 총리로 취임한 것은 올해 4월 2일(현지 시각)이었다. 지난 6월 초 집권 여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은 핵심 경제 부문의 국유 기업들을 민간 자본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신임 총리 아비가 자신의 경제 개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지나치게 많은 독점적 공기업의 존재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특징 중 하나다. 대개의 개발도상국은 경제 체제의 전환을 느긋하게 더 보기…

17Ap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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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구성, 에티오피아 새 총리 아비(Abiy Ahmed)의 첫 시험대

   지난 4월 2일(현지 시각) 아비가 하일레마리암(Hailemariam Desalegn)의 뒤를 이어 제12대 에티오피아 총리로 취임했다. 아비는 좌파 성향을 강하게 지닌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의 정치 문화를 개혁할 생각이다. 또한 이 정당의 원로들도 각각의 세대는 자신들의 비전에 부합하는 지도자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아비가 새 내각을 어떤 사람들로 채울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는 오늘날 에티오피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