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경제 개혁

기로에 선 에티오피아 경제

   에티오피아는 상당 기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여 왔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가 설정해 온 경제 방향에서 낙관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게 사실이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인플레이션 증가, 수출 수입 감소, 외환 부족 현상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야당, 국제기구, 에티오피아 지식인들은 경제 성장이 얼마나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지난 몇 해 동안 해외 투자자들은 에티오피아에 그다지 매력더 보기…

에티오피아 아비(Abiy Ahmed) 정부의 민영화 정책, 그 성패는?

   아비가 에티오피아의 제12대 총리로 취임한 것은 올해 4월 2일(현지 시각)이었다. 지난 6월 초 집권 여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은 핵심 경제 부문의 국유 기업들을 민간 자본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신임 총리 아비가 자신의 경제 개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지나치게 많은 독점적 공기업의 존재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특징 중 하나다. 대개의 개발도상국은 경제 체제의 전환을 느긋하게 더 보기…

19Feb/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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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통화 정책은 선제적 조치 필요!

   세계화로 인해 각국의 경제 상황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각국 정부가 무역 상대국의 경제 전망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의 통화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은 에티오피아 중앙은행(NBE)이다. 지난 회계 연도에는 미국 달러 대비 비르(birr)의 명목 가치가 6% 이상 절하되었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비르의 가치 절하를 달러의 강세와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에서의 낮은 인플레이션 탓으로 돌렸다.    더 보기…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구(IMF)에게서 12억 달러의 차관을 승인받다

작성자: 인진호    작성일: 2016.11.14    국제통화기구(IMF)는 이집트의 심각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3년 만기 12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였다. 이집트는 2억 7천 5백만 달러를 즉시 받고, 나머지는 이집트의 경제 성과와 이어질 경제 개혁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국제통화기구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긴급 구제가 다년간의 도전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의 압둘 파타 알-시시(Abd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