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혼은 여성이 출산 과정에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을 높이고, 여성이 충분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빼앗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 및 빈곤 문제와 연결된다. 유니세프(UNICEF)의 2017년 세계 아동 현황에 관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말라위 여성의 약 46%가 18세 이전에 결혼하고 약 9%가 15세 이전에 결혼한다. 말라위에서 조혼은 여성 아이에게 종종 강요된다. 딸은 다른 가족의 식량이나 자원과 ‘거래’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말라더 보기…
작성자: 유하영/아프리카학부 작성일: 2019.11.15 지난 11월 12일 화요일,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UN 국제인구개발회의(ICDP: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pulation and Development)가 개최되었다. 이 회담에서 케냐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는 2022년까지 여성 할례를 금지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조혼은 소녀들이 교육을 통해 그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더 보기…
나이지리아에서 조혼은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조혼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어린 여성의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20-49세 여성 가운데 70% 이상의 어린 여성이 조혼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지난 7월 중순 나이지리아 의회는 결혼 적정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더 보기…
일반적으로 조혼은 결혼 당사자 중 한쪽 혹은 모두가 18세 미만인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결혼을 가리킨다. 이러한 조혼 연령 규정은 1989년에 제정된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이 제공하는 아동에 대한 정의에 근거한다. 현대 사회에서 조혼은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조혼은 양성 불평등, 빈곤 및 사회 규범 때문에 조장되며, 사회적 힘(social power)의 불균형을 재생산한다. 이러한 불균형은 여성의 경제적 취약성 증대, 여성의 낮은 교더 보기…
작성자: 박기효 작성일: 2016.7.11 감비아와 탄자니아가 조혼을 법으로 금지시켰다. 이들 두 나라는 이를 어길 시 무거운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하였다. 감비아 대통령 야히아 자메(Yahya Jammeh)는 18살 이하의 여성과 결혼할 경우 최대 20년간 투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감비아는 미성년 여성의 결혼 비율이 30%에 이르고, 탄자니아는 37%에 이른다. 탄자니아 고등법원은 18살 미만 소년 소녀들의 불법적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