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조혼은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조혼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어린 여성의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20-49세 여성 가운데 70% 이상의 어린 여성이 조혼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지난 7월 중순 나이지리아 의회는 결혼 적정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의회의 2/3 이상이 동의 의사를 밝혔으나, 한 상원의원에 의해 2차 투표로 이어지며 여전히 헌법 개정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본 카툰은 아동 학대와 다를 바 없는 조혼이 나이지리아의 일부 남성 정치인에 의해 여전히 행해지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