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만평

22Apr/15
2015-04-22 15-08-07

에볼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냐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해 발병 이래 서아프리카 3국에서 9,5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나 지난달 현저한 감소세를 보여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인 주요 3국과 그 주변 국가들에서는 바이러스 소멸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17일 아크라에서 개최된 보건 포럼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가나 지부장 막달레네 라불로(Magdalene Rabulo)는 여전히 위협적인 요소로 남아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더 보기…

16Ap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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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식단의 서구화

   탈냉전 이후 아프리카는 정치·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프리카 식단의 변화가 최근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 식단이 점차 서구화되어 가고 있으며, 아프리카 도시 가정의 식탁에는 서양 요리가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에볼라 전염병이 발생한 이후, 세계는 서아프리카 식품에서 댕기 출혈열의 벡터를 검출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아프리카인이 오랫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섭취해 왔던 음더 보기…

16Ap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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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는 물류 혁신이 필요하다

   에티오피아 집권 여당의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소비자 친화적이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9천만 명이 넘는 국민은 소비 부문의 취약성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독점적 도매상과 파편적 유통 체계에 기인한다. 최근 지부티 항(Port of Djibouti)에서 나오는 각종 화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운송 수단의 부족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의 운송 부문은 계절적 요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수입품이 많이 들어오는더 보기…

18Ma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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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스탕틴, 아랍문화의 수도

   2015년 <아랍문화의 수도>로 알제리의 콩스탕틴이 선정되었을 때만 해도 알제리인의 자부심은 상당했지만,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행사를 과연 치를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워낙 낙후된 도심 정비는 물론 상하수도, 행사 장소 등을 공사하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만 들어갔을 뿐, 실제 진행된 상황은 비관적이라는  시각이다.    콩스탕틴 ‘Wali'(시장)가 전면에서 진두지휘하며 공사를 독더 보기…

17Mar/15
남아공의 인종차별

여전히 남아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넬슨 만델라가 석방된 지 25년, 인종차별정책이 공식적으로 사라진 지 21년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백인 청년들 사이에서 인종차별적 편견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남아공의 노던 케이프 주에 위치한 얀 캠프도르프(Jan Kempdorp) 고등학교에서 찍힌 동영상이 유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4명의 백인 학생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흑인 학생 한 명을, 빗자루를 가지고 강간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