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5일(화) 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전온리 연구교수와 배유진 연구교수는 주한 케냐대사관을 방문하여 H.E. Prof. Emmy Jerono Kipsoi 대사님과의 공식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Kipsoi 대사님은 케냐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인 모이대학교(Moi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하셨으며, 현재는 케냐를 대표하여 한국에서 외교활동을 수행하고 계시는 학자 출신 외교관입니다.
이번 면담은 본 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3.0)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중인 “아프리카 청년 세대와 인문학 넥서스 연구”와 관련하여, 2025년 7월 예정된 케냐 현지 방문을 위한 협력 요청 및 향후 케냐와의 학술 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전온리 교수는 특히 스와힐리어가 국어로 사용되는 케냐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강조하며,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아프리카 언어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케냐 측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 Kipsoi 대사님은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7월 10일부터의 현지 방문 기간에 케냐의 청소년부, 교육부, ICT 부처, Konza Technopolis 등 정부 부처 및 혁신기관과의 면담 주선을 요청하였으며, 한국의 개발협력 사업과 연관성이 크며 도시화의 주요 사례인 Konza Technopolis에 대하여 배유진 연구교수가 구체적인 연구 분야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면담은 학문적 교류를 넘어, 언어와 문화,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지향적 한-케냐 협력 모델을 구상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디지털, 이주, 대중문화, 인식조사와 관련하여 케냐 청년세대 인문학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프리카연구소는 아프리카 지역 및 각국 대사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학술‧문화‧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사 작성: 전온리, 배유진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