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는 2025년 9월 17일(수), 제60차 「경계를 넘는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HK3.0 인문한국사업단의 정례 학술행사로서, “개발도상국 도시민의 기후변화 인식 연구”를 주제로 강문수 연구위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이 발표를 맡았다
강 연구위원은 개발도상국 도시 지역에서 기후변화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정책 선호와 대응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층 분석하였다. 특히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 수준, 정부 신뢰도, 국제협력 선호도, 그리고 개인의 대응 행동 양상을 제시하였다.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기후변화 인식의 지역별 차이, 도시와 농촌 간 취약성 문제, 그리고 한국의 ODA를 통한 협력 전략 등에 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개발도상국 도시민의 기후변화 인식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향후 국제협력 및 정책 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는 앞으로도 ‘경계를 넘는 세미나’를 정례화하여 지역연구의 심화와 국제개발담론의 확산을 위한 학제 간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작성자: 성상미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