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구소는 지난 8월 12일(화), 연구소 세미나실 406호에서 제2회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은 연구소의 학문적 교류와 연구 성과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두 편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성상미 연구교수는 “잘레카 난민캠프에서의 정체성 협상: 젠더, 세대, 사회적 위치의 교차성”이라는 주제로, 난민들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다층적인 정체성 협상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에서 송지혜 연구보조원은 “르완다 대학살의 트라우마와 전략 문화에 미친 영향”을 다루며, 집단적 상흔이 사회와 문화 전반에 어떠한 방식으로 반영되고 변형되는지를 조망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난민과 집단기억, 그리고 문화적 전환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이 공유되었으며, 연구자 간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문적 성찰을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성자: 성상미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