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초청 특별강연 성료

강연 주제: 고대 악숨에서 현대 평화유지까지—에티오피아의 문명·범아프리카 리더십·글로벌 외교
Ethiopia: Ancient Civilization, Pan‑African Leadership, and Global Diplomacy – From the Aksumite to Modern Peace Keeping
일시: 2025년 9월 23일(화) 13:00–15:00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아프리카연구소 세미나실
주최: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HK3.0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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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아프리카연구소는 9월 23일(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초청하여 에티오피아의 고대 문명과 범아프리카 리더십, 현대 글로벌 외교와 평화유지 활동을 조망하는 특별강연을 개최했습니다. 강연은 김유강 부총장과의 환담으로 시작해 60분간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학부·대학원생과 교수진이 활발히 토론했습니다. 이번 자리는 HK3.0 컨소시엄이 기획한 ‘대사초청 특강 시리즈’의 첫 행사로, 아프리카 지역학 교육·연구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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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는 악숨(Aksumite) 문명이 동아프리카와 홍해권 교역·외교 네트워크의 중심이었음을 짚으며, 에티오피아가 식민지화의 파고 속에서도 주권을 지키며 범아프리카 가치와 연대를 이끌어 온 역사적 맥락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연합(AU, 구 OAU)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에티오피아가 수행해 온 역할, 그리고 현대 평화유지(Peacekeeping) 활동의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과의 협력 지평 특히 청년교류, 공동연구, 교육·문화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학부 전공 학부생과 석사과정 대학원생, 여러 교수님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아프리카학부 2학년 장다윤 학생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강연을 통해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과거의 역사 속에서 맺었던 인연이 오늘날까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에티오피아에 대해서는 직접 가보지 못하고 늘 강의로만 배웠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에티오피아와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프리카연구소는 HK3.0 컨소시엄과 함께 ‘대사초청 특강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아프리카의 역사·정치·문화·경제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학술·교육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작성자: 전온리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