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가 주관하고 HK3.0 컨소시엄(부산외대·한국외대·한림대·전북대)이 주최한
「2025 HK3.0 국내학술대회」가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한·아프리카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총 153명의 참석자가 참여해 국내 아프리카 연구 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기록되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아프리카 MZ세대와 아프리칼리티 – 지식, 그 경계와 교차성”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정부 부처, 대학 연구소, NGO, 국제기구, 언론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책–학문–현장이 연계되는 통합 학술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개회식에서는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장과 대학 관계자, 연합뉴스 대표,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비전을 공유하였다. 이어 열린 연합세션에서는 외교부, 국방부, 농촌진흥청, KOICA 등 정부 부처가 직접 참여해 대(對)아프리카 정책과 전략을 발표했고, 국내 10개 대학 아프리카 연구소가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융합연구와 교차연구의 방향을 모색했다.
정부기관 기념사진 촬영
학문후속세대 세션에서는 학부·석사·박사 과정 학생 50명이 발표와 운영에 참여해 차세대 연구자의 학문적 자신감을 키웠으며,
HK 세션에서는 컨소시엄 4개 대학이 도시, 이주, 디지털, 대중문화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심층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성과확산 사진전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조사 성과 60여 점이 전시되어 참가자와 대중의 관심을 모았으며, 자료는 행사 종료 후 온라인 아카이브로 공개된다. 행사장 앞에는 기관별 홍보·자료 공유 부스가 설치되어 각 기관이 발간 자료, 연구성과물, 홍보 콘텐츠를 전시·공유함으로써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확대했다.
학문후속세대 세션
HK세션
성과확산 사진전
홍보부스 운영
이번 학술대회는 ▲심화 연구 및 융합연구를 통한 학술적 성과, ▲정부–학문 연계라는 정책적 성과, ▲언론·NGO·국제기구 참여로 나타난 사회적 성과, ▲학문후속세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교육적 성과, ▲153명 규모의 네트워크 형성과 국제 공동연구 기반 마련이라는 운영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향후 학술대회는 매년 정례화될 예정이며, 아프리카 현지 연구소 및 동아시아 학계와의 국제 공동연구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아프리카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환점이 되었다.
연구소 기념사진
작성자: 김병춘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