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물류 혁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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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 집권 여당의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소비자 친화적이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9천만 명이 넘는 국민은 소비 부문의 취약성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독점적 도매상과 파편적 유통 체계에 기인한다. 최근 지부티 항(Port of Djibouti)에서 나오는 각종 화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운송 수단의 부족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의 운송 부문은 계절적 요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수입품이 많이 들어오는 계절에는 운송 차량이 부족한 반면, 수입품이 별로 들어오지 않는 계절에는 놀고 있는 운송 차량이 허다하다. 이러한 문제는 물류 부문의 관리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지난 수년 동안 정치권에서는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세계물류성과지수(Global Logistics Performance Index, LPI)에서 163개국 중 107위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물류 문제를 단순히 계절성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물류 부문을 혁신하기 위해, 도로망을 정비·확충하고 전문적인 운송 회사의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이를 통해 수출 경쟁력과 국내 무역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addisfortune.net/columns/private-sector-key-to-transformative-logistics-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