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아프리카 동향

08Se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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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한 빌 게이츠의 ‘치킨 프로젝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계속해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선 사업의 규모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세계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는 얼마 전, 아프리카의 가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닭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게이츠는 닭을 나눠 줌으로써 생기는 유익에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닭을 나눠 줘서 기르게 하면 적은 관리 비용으로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더 보기…

27Au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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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아프리카 마셜 플랜’

2017년 초 독일 총리 메르켈은 7개국 아프리카 정상과의 회담에서 아프리카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아프리카 마셜 플랜’을 제시하였다. ‘아프리카 마셜 플랜’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비난과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당위성이다. 아프리카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었던 유럽과 다르다. 즉 유럽은 세계대전으로 패망했기 때문에 다시 건설해야 했지만, 아프리카는 다시 건설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즉 아프리카가 더 보기…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프랑스 문명주의로 회귀?

   전통적 정당 정치를 무시하고 프랑스 정치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엠마누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은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닌 양쪽 모두의 성향을 가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취임한 지 100일 만에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프랑스 국민들조차도 이러한 현상은 미스터리라고 생각한다. 그가 적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선거 운동에서 보여준 정책 때문이 더 보기…

18Au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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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의 잦은 교체, 약화되는 국가 경쟁력

   2017년 8월 4일 에티오피아 정부는 10개월간 지속된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광범위한 내각 개편에 대한 약속이 비상사태에 따른 불안을 완화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비상사태 해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비상사태 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되었다. 비상사태는 집권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에게도 달갑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일 년 후에 집권당이 국회의 거의 모든 의석더 보기…

에티오피아의 잘못된 정치 문화

   에티오피아의 집권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은 자신의 영속과 국가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정부를 장악해 왔다. 집권당은 공직자와 정치적으로 임명된 자들의 도덕적 무장을 위한 개혁들을 제안해 왔다. 일부 개혁안은 실행에 옮겨지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사회에서 이러한 개혁들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은 신성모독으로 여겨진다. 이들 개혁은 숙청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이로 인해 철창신세를 지는 관리들도 적지 않다. 그들의 죄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