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우간다에서 르완다로 진입하려던 화물 트럭이 르완다의 가투나(Gatuna) 타운에 위치한 세관을 통과하려다 제지당했다. 그 후에도 르완다에서 우간다로 이동하려는 차량들이 르완다 쪽 세관에서 계속해서 통과에 실패했다. 르완다 국세청(Rwanda Revenue Authority)은 그 원인이 가투나 지역 도로 보수 공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르완다 정부는 우간다에 들어간 르완다 국민들이 우간다 정부에 의해 적법 절차 없이 감금더 보기…
최근 들어 아프리카에서는 담배가 새로운 정치·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Public Eye NGO에 따르면 아프리카인은 유럽인보다 독성이 강한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배의 니코틴 함유량(1.28밀리그램)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배의 니코틴 함유량(0.75밀리그램)보다 많다. 이 중독성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북부 국가들에서는 지속해서 비흡연 공간을 확대하고, 담배에 높은 세금을 매겨서 흡연자를 점차 줄더 보기…
지난해 겨울, 모리타니 대통령 Mohamed Ould Abdelaziz는 5년 동안 공석이던 모로코 주재 대사로 Mohammed Lemine Ould Abeye를 임명했다. 신임 대사는 매우 신중한 관료로 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서아프리카통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모로코 수도 Rabat에 있는 고등행정대학원(ENS)에서 1993년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세네갈과 모리타니에서 대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두 국가 더 보기…
2018년 4월 초 아비(Abiy Ahmed)가 에티오피아 총리로 취임한 이래, 신 행정부는 여러 가지 개혁을 단행해 왔다. 그중 하나는 언론인과 정치 지도자들의 석방이었다. 이러한 정치적 이행(移行)은 진공 상태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부정부패와 인권 침해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는 국가 화해위원회의 설립을 위한 법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여당과 야당은 사법 제도를 개혁하고 민주주의 제도를 강화하려는 노력도 더 보기…
에티오피아는 상당 기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여 왔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가 설정해 온 경제 방향에서 낙관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게 사실이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인플레이션 증가, 수출 수입 감소, 외환 부족 현상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야당, 국제기구, 에티오피아 지식인들은 경제 성장이 얼마나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지난 몇 해 동안 해외 투자자들은 에티오피아에 그다지 매력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