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문제 책임자인 남아공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부국장, 지자멜레 음밤보(Zizamele Mbambo)는 핵 정보의 투명성 요구에 대한 합의에 동의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핵 개발 프로그램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이 합의가 남아공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 그는 법에 대해 무지하거나, 아니면 논점을 흐림으로써 처리 방식 전반에 있었던 어떠한 잘못을 숨기려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핵이나더 보기…
넬슨 만델라가 석방된 지 25년, 인종차별정책이 공식적으로 사라진 지 21년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백인 청년들 사이에서 인종차별적 편견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남아공의 노던 케이프 주에 위치한 얀 캠프도르프(Jan Kempdorp) 고등학교에서 찍힌 동영상이 유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4명의 백인 학생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흑인 학생 한 명을, 빗자루를 가지고 강간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더 보기…
평화를 위한 스톡홀름 국제연구소(Sipri,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세계적으로 군비 지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2012년에는 0.4%, 2013년에는 1.9%가 감소하였고, 미국의 군비 지출은 2013년 7.8%로 줄었다. 근본적인 이유는 군비 경쟁의 동기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고,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기인하는 것 같다. 이러한 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작년 12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가 사망하였다. 그의 사망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곧 트위터 등 SNS에서도 그의 씨족(clan) 이름인 마디바(Madiba)의 이름이 빠르게 확산되었다. 씨족 이름은 한 사람의 혈통, 가계를 나타내주는 이름이며, 이 이름은 성(surname)보다 깊은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 이름은 존경과 애정의 표시로 사용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전 대통령 만델라는 오랜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화합과 자유, 그리고 톨레랑스(tolérance: 프랑스 어)를 위해 일생을 바친 그는 15일 국장(國葬)으로 남아공 국민과 그를 사랑하는 지구촌 사람들로부터 영원한 마지막 작별을 하였다. 몇 년 전 영국의 한 여론 조사 기관에서 ‘만약에 세계정부가 들어선다면, 초대 대통령으로 누가 좋겠느냐’는 질문에 대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