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만평

08Jun/17
2017-06-01 12-14-36

조혼과 정치인의 리더십 문제

나이지리아에서 조혼은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조혼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어린 여성의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20-49세 여성 가운데 70% 이상의 어린 여성이 조혼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지난 7월 중순 나이지리아 의회는 결혼 적정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더 보기…

잠비아 민주주의의 후퇴?

   HH로 불리는 하카인데 히칠레마(Hakainde Hichilema)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1년간 야당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였다가 실패했다. 국가개발연합당(UPND)의 대표인 HH는 남부 지방을 본거지로 삼고 있으며 2016년 선거에서는 남부, 서부, 북서부 지방에서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선거에서도 HH는 동부에서 전적인 지지를 받은 애국전선당(PF)의 에드거 룽구(Edgar Lungu)에게 근소한 차이로더 보기…

16May/17
글로벌 최악의 대통령 무가베

지구상 최악의 대통령, 로버트 무가베: 최고령, 최장기 독재

   현재 92세로 짐바브웨를 37년째 통치하는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또 다시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와 AP 통신에 따르면 한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imbabwe African National Union-Patriotic Front : ZANU-PF)과 짐바브웨 국민은 다음 대선에서 자신이 출마하기를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세계 최고령이며 최장기 더 보기…

18Apr/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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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불일치

   런던에 본사를 둔 잡지 <World Finance>는 에티오피아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경제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고 발표했다. 성장 규모에 대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에티오피아는 유례없는 지속적 경제 성장을 달성해 왔다. 국가가 주로 투자한 부문은 공공 기반시설이었다. 이 과정에서 심각하게 대두된 문제 중 하나는 외화 이용 가능성이었다. 에티오피아의 외화 보유고는 두 달분 수입액을 겨우 감당한다.    에티오피더 보기…

15Apr/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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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통문화 자원의 유출

아프리카는 대자연의 보고이면서도 많은 전통문화 자원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시장 경제의 본격적 침투와 물질문화의 확산으로 아프리카 전통문화 자원이 유출되고 있다. 경제 불황에다 전통문화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아프리카 상황으로 인해, 전통문화 자원이 암암리에 아프리카를 빠져나가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무조건적인 단속보다도 각 지방과 농촌에서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전통문화 보존에 필요한 체계적인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