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본사를 둔 잡지 <World Finance>는 에티오피아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경제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고 발표했다. 성장 규모에 대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에티오피아는 유례없는 지속적 경제 성장을 달성해 왔다. 국가가 주로 투자한 부문은 공공 기반시설이었다. 이 과정에서 심각하게 대두된 문제 중 하나는 외화 이용 가능성이었다. 에티오피아의 외화 보유고는 두 달분 수입액을 겨우 감당한다.
에티오피아에서 외화 보유고 문제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간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중앙은행 총재 테클레월드(Teklewold Atnafu), 재무장관 아브라함(Abraham Tekeste) 및 국가계획위원회(National Planning Commission, NPC)의 위원장 이나거(Yinager Dessie) 간의 협조 부재는 그들이 얼마나 거시경제 정책 목적의 초점을 상실해 왔는지를 잘 보여 준다. 하일레마리암(Hailemariam Desalegn) 총리가 의장으로 있는 거시경제 팀의 구성원들은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책임이 있다. 즉,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고용을 진작하고, 경제를 확장하는 데 책임이 있다. 그들이 이러한 책임을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 정책 관계자와 통화 정책 관계자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http://addisfortune.net/columns/fiscal-monetary-policies-mismatch-to-blame-for-forex-w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