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설병수 HK연구교수

에티오피아 공공 기관의 역할과 국가 경제

17Jun/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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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국가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는 삼권 분립에 입각한 균형과 견제 장치가 매우 중요한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의 경우에는 집권 여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이 오랫동안 삼권 전반을 장악해 왔다. 지난 3년 동안 연방회계감사원은 공공 기관의 재정 상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다. 연방회계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권 간 균형과 견제 체계의 실종, 공공 기관의 제도적 역량 부족과 책임감 결여로 인해, 각종 부패 현상이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에티오피아 경제가 악화 일로에 있는 것도 이러한 현상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최근 수년 동안 에티오피아 공공 기관의 재정적 불법 행위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지난해 실시된 회계 감사(2015-2016 회계 연도)에 따르면, 연방 기관들의 회계 장부에는 총 200억 비르 가량의 예산이 누락되어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에티오피아에서는 가뭄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인플레이션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수출액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세수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무역 적자 폭이 확대되고, 공공 부채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에티오피아 국민의 절대다수가 빈곤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고위 관료의 부패와 공공 기관의 책임감 결여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에티오피아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삼권 간 견제와 균형 및 부패 척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경제 문제는 정치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므로, 일당 독재 형태의 정치 구도도 혁파되어야 할 것이다. 위의 만평은 에티오피아 경제가 재정적 불법 행위로 인해 무너져 버린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출처: https://addisfortune.net/columns/institutional-capacity-saves-billions-makes-govt-productive/

 

에티오피아 아비(Abiy Ahmed) 정부의 민영화 정책, 그 성패는?

17Jun/18

   아비가 에티오피아의 제12대 총리로 취임한 것은 올해 4월 2일(현지 시각)이었다. 지난 6월 초 집권 여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은 핵심 경제 부문의 국유 기업들을 민간 자본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신임 총리 아비가 자신의 경제 개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지나치게 많은 독점적 공기업의 존재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특징 중 하나다. 대개의 개발도상국은 경제 체제의 전환을 느긋하게 기다릴 여유가 없기 때문에 국가 주도로 경제 개발을 서두른다. 정부는 사회 기반 시설, 통신 및 금융과 같은 전략적 부문의 국유 기업을 경영·관리함으로써 국가 경제를 선도한다. 1990년대 초반 집권한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 정부도 오랫동안 이러한 모델에 입각해서 국가 경제를 꾸려 왔다.

   에티오피아의 5대 국유 기업은 에티오피아항공사, 에티오피아 통신공사, 에티오피아 상업은행(CBE), 에티오피아 해운물류공사(ESLSE) 및 에티오피아 보험공사(EIC)로 알려져 있다. 이들 기업은 독점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까지도 정부는 이들을 민영화할 의향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초 집권 여당은 에티오피아 통신공사, 에티오피아 전력공사 및 에티오피아 해운물류공사의 부분 민영화를 승인했다. 게다가 철도, 설탕 공장, 산업 단지, 호텔 및 제조업체들도 완전 민영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

   집권 여당의 이러한 조치는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는 게 사실이다. 첫째, 민영화는 공공 부문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둘째, 정부는 국유 기업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본으로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사회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셋째, 민영화 작업을 통해 공공 부채를 점차 줄여 나갈 수 있다. 하지만 민영화가 불러올 부작용도 결코 만만찮다. 첫째, 기업을 경제 논리에만 맡겨 버린다면, 국민이 전력, 수도, 운송 및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오히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둘째, 민영화된 기업의 노동 조건이 나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비 정부는 이러한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민영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아비 정부는 경제와 정치의 상관성을 냉철하게 직시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경제 개혁을 제대로 위해서는 각종 법령과 규정을 서둘러 정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오랫동안 에티오피아 사회를 좀먹어 온 정치적 부패 현상을 척결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것은 민영화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감시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비 정부가 경제 개혁과 정치 개혁을 동시에 단행하지 않는다면, 소수의 권력자나 이들과 결탁한 사람들만 배부르게 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임은 자명하다.

내각 구성, 에티오피아 새 총리 아비(Abiy Ahmed)의 첫 시험대

17Ap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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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일(현지 시각) 아비가 하일레마리암(Hailemariam Desalegn)의 뒤를 이어 제12대 에티오피아 총리로 취임했다. 아비는 좌파 성향을 강하게 지닌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의 정치 문화를 개혁할 생각이다. 또한 이 정당의 원로들도 각각의 세대는 자신들의 비전에 부합하는 지도자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아비가 새 내각을 어떤 사람들로 채울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는 오늘날 에티오피아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생각을 반영하는 후보들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집권 여당이 다른 정당들과 기꺼이 협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민주적 제도에 책임이 있는 정당 간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질 것이다.

   에티오피아 정치사에서 낙관주의가 존재한 시절은 거의 없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좌절을 분출하기 위해 거리로 나오곤 했다. 아비는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의 어깨 위에 놓인 정치적 위기의 무게가 결코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가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분명하다. 아무쪼록, 그의 영도력 아래 에티오피아가 지난날의 모순과 굴레에서 벗어나, 세계무대에서 당당한 국가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출처: https://addisfortune.net/columns/abiy-ahmed-deserves-a-chance/

 

 

 

에티오피아 새 총리 아비(Abiy Ahmed)의 국가적 과제

17Apr/18

   아비는 1976년생이다. 그는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서쪽의 작은 타운 베샤샤(Beshasha)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령으로 제대한 후에 과학기술부 장관, 오로미아주 부지사, 오로모 인민민주조직(OPDO)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일(현지 시각) 그는 에티오피아의 새 총리(제12대)로 취임했다. 그는 에티오피아 역사상 오로모족 출신 첫 총리다. 그는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다. 국제 언론 매체들도 그를 ‘젊은 개혁가’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앞에는 국가적 난제가 산적해 있다. 그중 선결 과제를 적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랫동안 존재해 온 정치적 모순을 극복해야 한다. 특히, 1991년부터 현재까지 연립 정당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이 일당 독재 체제로 국가를 장악해 왔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타파하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정당 간 협력과 견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 구조와 정치 풍토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

   둘째, 경제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최근 들어 에티오피아의 거시 경제는 악화 일로에 있다. 인플레이션은 아주 심각한 상태에 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에만 그 수치가 15.6%나 증가했다. 환율 문제도 심각한 편인데, 에티오피아의 비르화는 지속적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다. 부채와 실업률도 증가하고 있다. 국가 중심의 경제 성장 정책으로 인해, 공공 부문에 비해 민간 부문은 아주 취약하다. 이런 현상들은 에티오피아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셋째, 부패를 척결해야 한다. 에티오피아의 공공 부문에는 부패가 뿌리 깊게 만연해 있다. 부패는 민주화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현상은 리더십의 부재와 통치 구조의 문제에서 주로 생겨난다. 지난 정부에서 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그 성과는 여전히 미미하다.

   넷째, 종족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에티오피아에서도 종족 갈등은 국가 통합을 저해하고, 수많은 사상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1990년대 초반 정부는 종족 연방주의(ethnic federalism)를 도입했다. 이 정책은 종족적․종교적 다양성과 언어적 다원성을 인정하고, 주별 자치권과 자결권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하지만 종족 연방주의는 종족 간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 따라서 이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국민의 인권을 신장해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국가 폭력으로 인해 에티오피아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거나 희생되었다. 정부는 헌법에 의거하여 언론 및 집회의 자유 등을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제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젊은 지도자 아비가 이끌어 갈 에티오피아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까?

The 8th Humanities Korea International Conference

11Apr/18

Dear colleagues and friends,

The Institute of African Studies (IAS) of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UFS) is pleased and honored to announce that it co-hosts the 8th HK (Humanities Korea) International Conference in conjuction with the University of Bayreuth, Germany. The conference will be held on 25-27 October 2018 at the Global Campus of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UFS) in Yongin city, South Korea.

The plan for this conference has been conceived and is in the effective process of being implemented as an integral part of what we have done so far within the framework of Humanities Korea (HK) research project in addition to contributing to academic excellence by means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This international conference is intended to bring together all the researchers engaged in Africa-related studies and exchange productive and mutually beneficial viewpoints and ideas, which are crucially conducive to the advancement of our research activities and inter-university cooperation for promoting African Studies.

The main theme of the third stage of our research project is ‘disappearance and reconstitution’. For the main theme to be lucidly and succinctly reflected in the list of papers to be presented, we have fastidiously decided the main theme and subthemes of this annual event. However, we have been trying to invite more scholars to present a wide range of topics, so that more prospective participants could be encouraged to take part in the conference in preparation.

Being cognizant of this, the conference will address a wide range of critically important issues and themes relating to African Studies in general and relevant to socio-cultural and politico-economic factors and phenomena that can be observed in African societies at various scales and in multiple aspects.

Conference themes

The main theme of our 2018 conference is ‘Africa in an Ever-changing, Multi-faceted and Multi-layered World’, which is intended to investigate into how Africa adapts itself to an ever-changing and ever-fragmented world.

The transition from bi-polarism to multi-polarism has affected virtually every aspect of our lives and created new environments in one way or another. Africa is not an exception to the current trends and challenges, but newly created conditions and environments influence African countries both at individual and wider societal levels.

It is plain and evident that we have achieved a lot by virtue of traditional and well-established ways of understanding in a broad variety of disciplines. Despite this fact, new trends and approaches continue to emerge for the purpose of looking for new ways of analyzing and understanding African societies and cultures. In this atmosphere, one does not need to be shy away from these new ways.

African societies go through a number of overarching changes both at the local as well as global level. The consequences of these changes affect the everyday lives of people in one way or another. Changing social situations in Africa require us to have a new approach and the inclusion of emergent key issues in our research agenda.

In this vein, we need to look for appropriate research methodologies that will empower us to adequately explain and analyze emergent key issues in a proper and scientific way. Within a larger framework of the main theme ‘Africa in an Ever-changing, Multi-faceted and Multi-layered World’, the following subthemes and other related ones could be included and would be welcome.

The themes and subthemes are as follows:

Agenda 1: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in African studies

Agenda 1 is set aside as a continuation of what was discussed in the workshop held at die Universität Bayreuth in Germany at the beginning of December, 2017. New, innovative and creative ways of analyzing and understanding African societies and cultures continue to emerge and be practiced in many parts of the world. They have the possibility of empowering us to find alternative and non-conventional ways of looking at African societies. Agenda 1 is, as mentioned above, designed for delving into the historical and intellectual contexts in which the institutionalization of African studies took root. Each respective country has its own research interests and programs that have stimulated and attracted attention. Participants are, therefore, requested to deal with these issues in a retrospective and introspective way.

– old/current/new approaches to African studies

– on being taken for granted in depicting and representing Africa

– the conventionalized and de-conventionalized in African studies

– universality and particularity in understanding other societies and cultures in the global context

– country-specific ways of analyzing and understanding African societies and cultures

– established theoretical prism and its applicability

– othering in African studies

– interdisciplinarity, multi-disciplinarity cross-disciplinarity and transdisciplinarity

– challenges and prospects facing a new generation of Africanists

(An Africanist here is a rather loosely defined term referring to a scholar actively engaged in a scientific and systematic study of African societies and cultures.)

– and other related and relevant issues

Agenda 2: Major thematic and regional issues in contemporary African societies

Panel 1: Popular cultures and urban youth culture in Africa

Making sense of such a vast and diverse continent as Africa is uphill all the way in view of its complexity and diversity. A profound understanding of emerging popular cultures in Africa is of crucial importance. The fundamental importance of studying and understanding emerging popular cultures, particularly urban youth culture, should not be underestimated. This panel deals with the multifaceted aspects of popular cultures in Africa that are in a constant state of flux.

– diversity and complexity

– Afrocentrism and Euro-centrism

– emerging urban subcultures

– urban youth languages

– marginality and social stigmatization

– social norms, values and practices associated with urban youth culture

– social structure and individual agency

– collective morality versus individual distinctiveness

– and other related themes and issues

Panel 2: Language and education, language contact in Africa

Language is very closely interconnected with education, which forms the core of capacity building and the chances of upward social mobility. Panel 2 is prepared to discuss such topics as language in education, multilingualism, European languages as a representation of colonial legacy, language as a social and ethnic marker and other related issues.

– the intellectualization of African languages at the age of globalization

– the role of language in economic development and participatory democracy

– African languages as a medium of instruction

– language ideology and European languages as a colonial legacy

– African urban youth languages

– language as an educated elite enclosure

– language and ethnic identity and polarization

– areal diffusion and contact-induced language change in Africa

– language contact and new varieties

– new trends and dimensions in and approaches to African linguistics

– and other related themes and issues

Panel 3: Literature and postcoloniality

Literature is often considered to be a mirror of society and life as a whole. Literature reflects the human condition as well as the social, cultural and historical aspects of a society. In this respect, participants in Panel 3 are encouraged to explore the following topics.

– making sense of the impact of African literary works on the world literature

– the dynamism of and interpace between oral (orature) and written literature

– major themes and topics in the works of contemporary African writers

– representations of Africa in literary works

– discursive construction of Africa

– Afro-European literature

– colonial and postcolonial African literature

– African literature in European languages

– postcolonial coloniality and its implication

– language contact and contact linguistics

– linguistic variables in urban settings

– and other related themes and issues

 

Panel 4: Gender and land issues

It is no exaggeration to emphasize that gender and land issues have something in common in the sense that they are related to structural inequalities and accessibility to various resources. Panel 4 is intended to deal with these controversial and polemical issues that affect the every aspect of life in Africa.

– gender inequities in access to land

– race, gender, ethnicicty, nationality and de-ethnicized national identity

social and cultural constructions of masculinities and femininities

– gender as a practice

– gender-based inequality

– the construction of hegemonic masculinity

– land tenure systems

– land rights, illegal grabbing and conflicts in Africa

– inclusive land governance for improving women’s land rights

– land rights for indigenous peoples

– and other related themes and issues

Panel 5: African diaspora

Panel 5 is a conceptual and thematic exploration of African-Diasporic identities and search for their origin in the Americas and other parts of the world. Theoretical approaches, comparative perspectives and methodologies that are relevant for and conducive to understanding African Diasporic identity can be discussed in this panel. For a profound understanding of the making of African-Diasporic identity, one needs to historicize the trajectory of people of African descent. For this to be done, comparative and historical perspectives and approaches that combine historical aspects with contemporary ones would be implemental.

– the African presence in a global context

– historical and cultural linkages between African and African Diaspora people

– the intellectual, political, artistic, and social experiences of people of African descent

– the lives of people of African descent throughout Africa and the African diaspora.

– recent trends and approaches in the analysis and research on African-descended peoples

– and other related themes and issues

Panel 6: Recent major and critical issues related to Africa

In recent years, some African countries have gone through socio-political turns and twists that have reshaped many aspects in their respective countries. These changes triggered by various factors are examined and analyzed from different perspectives and viewpoints, often reflecting specific research interests and goals. Headed by PRC which is now Africa’s biggest trade partner, some Asian giants such as India and Japan have shown their growing involvement in Africa. What does this mean for the continent’s economic future and political destiny.? This panel discusses these essential issues..

– recent political and politico-economic and socio-cultural upheavals in Kenya, Zimbabwe and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and their consequences

– One Belt and One Road Initiative (OBOR) by PRC

– A new Asian scramble for Africa?

– and other related themes and issues

Official language of the conference

The official language of the conference will be English.

 

Mode of presentation

The preferable mode of presentation is by PPT. The power point presentations preferably should not exceed the time allocation. The time allocated for each presentation is 30 minutes (25 minutes for your presentation and 5 minutes for questions and answers at the end of each session.

Scheduled timeline

– The title of your paper to be presented, be it tentative or final, should reach us by the 20th of April 2018.

– We would highly appreciate it if you could send us the title and abstract, or proposals of your paper (be it tentative or final) by the 25th of May 2018 at the latest.

– Your final paper to be presented has to reach us by the 30th of September (Sunday) 2018.

Air fare and accommodation

In principle, each participant is advised to secure air fare from the university or institution he/she is affiliated with. For this to be done, we are ready to send an official letter of invitation to your esteemed institution. Therefore, you are kindly asked to let us have the postal address to which our letter is to be sent. You are also required to get travel insurance that covers the whole period of your scheduled stay in Korea. Accommodation will be provided at the university hostel located just next to our institute. For those who wish to stay longer either for sightseeing or personal visit, prior notification will be highly appreciated for arranging for accommodation in advance.

All those interested in attending this conference are most welcome, and in case of any inquirie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Contact

For further enquiries about this conference, please contact:

Chul-Joon YANG (conference coordinator, organizing committee)

YANG.chuljoon@gmail.com

Institute of African Studies,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81 Oedae-ro, Mohyeon-myeon, Cheoin-gu, Yongin-city, Gyeonggi-do 17035

South Korea

Tel. +82-31-330 4855

Fax. +82-31-330 4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