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4일 짐바브웨(Zimbabwe)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지난 37년간 장기 통치한 로버트 무가베(Robert Gabriel Mugabe) 대통령을 가택 연금하고, 수도 하라레(Harare)를 장악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무가베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으로 주목 받던 에머슨 음난가그와(Emmerson Mnangagwa) 부통령을 경질했다. 이에 군부는 93세의 독재자가 대통령직을 자신의 아내인 그레더 보기…
2017년 11월 21일 외신 <가디언>(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쿠데타를 일으킨 짐바브웨 군부는 무가베 대통령에게 퇴진을 요구했으며, 이에 완강히 버티던 그가 제이콥 무덴다(Jacob Francis Mudenda) 짐바브웨 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마침내 전달했다고 전하고 있다. 무가베 대통령은 사직서에서 “나 무가베는 공식적으로 사임을 밝힌다,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내 결정은 자발적인 것이며 순조롭고 더 보기…
작성자: 이홍래 작성일: 2015.9.23 부르키나파소 군대가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고 수도 와가두구에 입성하였다. 이는 쿠데타 지도자 길버트 디엔데레 장군이 자신의 권력을 민간 과도정부에 이양하겠다고 언급한 후의 일이다. 또한 지난주 군 지도부는 정부에 대항했던 대통령 근위대와 월요일 늦은 시각부터 항복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난밤 부르키나파소 경찰청 차장 서지 알렌 웨드라오고 대령은 AFP 언론사를 통해, “지난 월요일 수도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1960년 6월 프랑스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한 말리는 1968년과 1991년 두 차례의 쿠데타를 경험한 후 1992년 자유민주주의 선거를 통해서 코나레(Alpha Oumar Konaré)를 민선대통령으로 선출함으로써 말리뿐만 아니라 알제리, 니제르 등 이웃 국가들의 민주주의 체제로 이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이번 쿠데타로 실권한 투레(Amadou Toumani Touré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