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작년 11월경 한국을 방문해 우리에게 알려진 에티오피아 총리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가 2012년 8월 20일 사망하였다. 제나위 총리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벨기에의 한 병원에서 뇌종양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제나위 총리는 1991년부터 에티오피아의 권력을 장악 한 후, 의회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도입했지만, 야당 탄압과 언론 자유를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가 해외 원조, 식량 생산 기술의 개발, 인프라 개선, 교육 증대 등을 통해 빈곤을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빈곤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과거 제국주의의 영향,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 각종 질병, 부정부패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만평에서는 아프리카인들이 생각하는 빈곤의 가장 주된 문제는 지도자들이라는 점을 시사하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가나는 사하라 이남에서 최초로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나라이다. 그러나 독립 이후의 정치 상황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1981년 제리 롤링스(Jerry John Rawlings, 1947~) 정권이 들어서기까지, 가나는 24년간 다섯 번의 쿠데타와 아홉 번의 정권 교체를 경험했다. 이러한 정치적 혼란으로 도로와 철도 등의 인프라가 파괴되고, 신규 투자가 중단되면서 가나는 인프라 후진국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