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빈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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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가 해외 원조, 식량 생산 기술의 개발, 인프라 개선, 교육 증대 등을 통해 빈곤을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빈곤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과거 제국주의의 영향,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 각종 질병, 부정부패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만평에서는 아프리카인들이 생각하는 빈곤의 가장 주된 문제는 지도자들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기니비사우 참모총장 안토니오는 인자이는 자신의 부인에게 이번에는 어떤 쌀가루를 사용했냐고 묻고 있다. 포포르타다(Poportada)는 기니비사우의 대표적인 대중음식으로 말린 돼지고기 요리에 쌀가루를 섞어 요리를 한다. 이 요리 맛의 비결은 쌀가루에 있지만, 1인당 GNP가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서 쌀가루를 섞은 포포르타다 요리는 일반인들에게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출처: http://www.legrigriinternational.com/article-287795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