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산업화가 가장 많이 진전된 국가인 남아공이 8년째 경기불황을 겪고 있다. 불황이 시작되기 직전인 2007년, 필자는 보츠와나에서 육로로 남아공을 방문했다. 요하네스버그로 가는 길에서 만난 여행자들은 좀 더 선진화된 사회로 가는 특권을 누린 사람들 같았다.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서도, 심한 빈부 격차와 높은 범죄율로 인해 긴장감을 느꼈지만, 여기저기 나붙은 광고판과 높이 솟은 건물들은 남아공의 경제적 자부심을 말해주는더 보기…
작성자: 장유진 작성일: 2017.2.28 저공비행하는 경찰 헬기가 현지 시위자들과 외국인들 사이의 대치 상황을 끝내기 위해 투입되었다. 현지 시위자들과 외국인들 두 그룹 모두 몽둥이, 벽돌과 칼 등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표기)의 대통령 제이콥 주마(Jacob Zuma)는 시위자들이 “외국인 혐오자”가 아닌 “범죄 혐오자”라고 주더 보기…
‘비선 실세’ 의혹에 휩싸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기술함) 대통령 제이콥 주마(Zacob Zuma)가 탄핵이라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집권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지도부인 전국집행위원회(National Executive Committee: NEC)는 11월 29일 주마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 발의 여부에 대해 “대통령의 하야 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더 보기…
작성자: 장유진 작성일: 2016.11.3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제이콥 주마(Jacob Zuma)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었다. 수사에서 정부 고위층의 부패 정황이 포착되었다. 그 보고서에서 前 공공 감사관 (Public Protector) 툴리 마돈셀라(Thuli Madonsela)는 주마에게 사법조사위원회(judicial commission of inquiry)를 30일 내에 설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주마는 부유한 사업자들더 보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기술함) 대법원은 제이콥 주마(Jocob Zuma) 대통령이 그의 사저를 보수하기 위해 사용된 정부 재원 약 191억 원의 반환을 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주마 대통령은 고향인 크와줄루 나탈의 은카들라(Nkadla)에 있는 사저의 안전을 강화할 목적으로 보수를 하였다. 그러나 그의 사저는 수영장과 공연장 등 호화 저택으로 건축되었다. 주마 대통령은 2009년 집권 이후 종종 부패 사건에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