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노벨평화상

12Oct/19
아비총리-노벨상수상

에티오피아 아비 총리 201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다

2019년 10월 11일, 아비 아머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총리 취임 이후 약 20여 년간 지속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 전쟁을 종식하고 긴장 완화 및 평화 정착을 이룩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아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 배경에 대해 “에리트레아와 국경분쟁 해소를 위한 노력을 비롯해 역내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밝히며, 국내적으론 정치범 석방과 국가비더 보기…

에티오피아에서 등장한 100번째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

작성자: 유하영/아프리카학부    작성일: 2019.10.11    지난 10월 11일, 에티오피아의 수상 아비(Abiy Ahmed)가 노벨 평화상의 100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아비는 지난해 집권 이후 국가 통합과 평화를 위해 애쓴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에티오피아의 공용어인 암하라어로 연설하였는데, 민주주의는 물론 개혁을 통해 오랫동안 억압받던 사람들의 해방과 분쟁의 종결을 약속했다.    지난 해 6월, 그는 1993년 에티오더 보기…

진정한 지도자 왕가리 마다이를 잃은 아프리카(하)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박정경    그녀의 교육 배경과 경력에서 드러나듯이 왕가리 교수는 아프리카의 ‘신흥엘리트’ 계층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이었다. 그녀와 동시대를 살았던 수많은 아프리카의 수재들은 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이제 막 독립한 고국으로 돌아와 정계, 관계, 재계, 학계의 요직을 차지하게 된다. 아프리카 신생독립국 운명의 키를 쥐고 있었던 이들 신흥엘리트는 아프리카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더 보기…

진정한 지도자 왕가리 마다이를 잃은 아프리카(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박정경    지난 9월25일 일요일 밤(케냐 현지 시간), 200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왕가리 마다이 교수가 71세를 일기로 케냐 나이로비에서 타계했다. 평생 동안 환경 보호와 정치 개혁에 헌신했던 그녀의 죽음에 케냐는 물론, 아프리카 전체가 애도를 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주교는 왕가리 교수가 ‘선견지명을 지닌 아프리카 여성’이자 ‘아프리카 대륙의 선도적 목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