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르완다

2016년 8월 24일 잠보 토픽: 르완다에 한국을 전파하다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 <잠보리카> 회원 이광규입니다. 르완다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내전’ 이라는 단어가 강렬하게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르완다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수도인 키갈리 공공 도서관에 ‘한국 자료 열람실’이 생기기 때문이죠. 한국 문화에 대한 자료가 다수 있다고 하니, 르완다와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길 기대합더 보기…

아프리카에서 대통령의 삼선(三選)은 신드롬?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는 1990년 ‘수입된’ 민주화를 단행하면서 대통령의 연임을 재선으로 한정하는 헌법을 개정하였다. 이를 통해 독립 이후 관행으로 여겨졌던 장기 집권의 고리를 끊고 권력 순환과 분점을 통한 민주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난 25년 동안 경주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헌법상 금지에도 불구하고 삼선(三選)을 통해 대통령에 재선되거나 삼선 금지에 대한 지도자의 경감심이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더 보기…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 2034년까지 집권 가능해져

작성자: 신혜원    작성일: 2015.11.12    지난 10월 29일 르완다 입법부는 대통령의 임기 제한을 없애고 현 대통령 폴 카가메(Paul Kagame)의 3선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2017년에 현 임기를 끝내고 7년의 임기를 한 번 더 보장하는 3선에 도전할 수 있고, 이어 5년 임기가 두 번 더 보장되는 선거에 출마하면 최장 2034년까지 대통령직에 머물 수 있게 된다.    특히 르완다 입법부는 더 보기…

19May/14
Rwanda

르완다 인종 학살 20주년, 누가 반성해야 하는가?

   르완다 인종 학살(genocide) 20주기를 맞아 당사자였던 후투(Hutu)족과 투치(Tutsi)족이 화해를 하는 장면 등이 언론을 통해 전 세계에 퍼지면서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다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르완다에는 후투족과 투치족이 함께 살고 있고, 외모부터 다른 이 두 민족의 갈등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던 1994년, 후투족 대통령이 살해된 것을 계더 보기…

19Feb/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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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3 반군의 협상 제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M23 반군이 르완다 대통령에 떠밀려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에 분쟁을 끝내고 정치적인 협상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M23 반군은 국방부, 경제부, 외교부 등 여러 부서의 자리를 요구하고 있어 콩고 정부가 당혹해하고 있다. M23 반군은 르완다 국경 부근인 고마(Goma)에서 활동하고 있어 르완다 대통령 카가메에게 있어서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니다. 카가메는 M23 반군에 의한 분쟁 해결은 M23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