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공립학교에서 중국어와 스와힐리어를 가르칠 예정

   짐바브웨 공립학교들은 새로운 커리큘럼에서 중국어, 포르투갈어, 스와힐리어를 포함하는 외국어들을 가르치기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커리큘럼은 짐바브웨의 사회‧경제적 필요성, 세계의 변화와 지속되는 추세를 신중하게 고려한 결정이다.

   학생들은 세계화된 환경에서 생활해 나가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 외국어들을 배우기 시작할 것이다. 새로운 커리큘럼에 이 외국어들을 도입한 것은 인간중심주의(Ubuntu), 평등, 포용성, 관련성과 다양성 같은 원칙들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짐바브웨교사협회(ZTA)도 이러한 변화를 환영했다. 짐바브웨교사협회 회장인 시피소 은돌로부가 밝힌 견해에 따르면, 이 외국어들을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적절한 능력을 함양시켜 줄 수 있다. “우리는 교역의 공식적 언어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모잠비크와 같은 이웃 나라를 갖고 있다. 우리는 학생들이 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국제적인 환경과 맥락에서 제공되는 기회를 얻는 데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은돌로부 회장은 밝혔다.

   또한 은돌로부 회장은 짐바브웨 정부가 새로운 커리큘럼을 이행하는 데 요구되는 필수적 능력을 교사들이 갖출 수 있도록 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실행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학생당 교사의 비율이 높은 문제도 해소되어 현재 50명의 학생당 1명의 교사가 배치되는 상황이 35명 수준으로 조정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