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만평

18Apr/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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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베냉 대선에서 입후보자 난립

   금년 1월 베냉 선거관리위원회는 2016년 대통령 입후보를 신청한 48명 중 36명의 명단을 최종 발표하였다. 입후보자들은 1천 5백만 세파(약 3천 3백만 원)의 공탁금을 납부하고 대통령 입후보자로 정식 등록하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려 36명의 입후보자가 난립하여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으며, 일부 입후보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무소속이었다. 이 만평은 베냉에서는 정당 없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입후보자의 난립에도 더 보기…

18Apr/16
Economic-crisis-hits-Nigerians-living-with-HIV-AIDS

나이지리아, HIV/AIDS 퇴치 자금 부족에 시달리다

   한동안 나이지리아에서는 HIV와 AIDS 발생률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 재앙과 싸우는 데 필요한 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다. 그간 HIV/AIDS 확산 방지 캠페인 자금의 상당 부분은 국제 사회에서 조달되었다. 그러나 대개의 해외 공여자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금 관리 과정에서 부패를 저지르고, 투명성과 책임을 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자금 지원을 중단해 왔다. 그 결과, 치료를 받지 못더 보기…

19Mar/16
만평그림-음베키와 에이즈

타보 음베키의 잘못된 에이즈 정책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서술)의 타보 음베키(Thabo Mvuyelwa Mbeki)는 1999년 넬슨 만델라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에이즈가 바이러스로 발병한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보건부 장관 역시 에이즈는 마늘, 붉은 무인 비트(beet), 감자 등 민간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치료약을 투여 받지 못한 산모들에게서 수천 명의 에이즈 감염 아이들이 태어나는더 보기…

17Mar/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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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쉬에 가장 많이 가입한 지하디스트가 프랑스인?

전 세계 국가 중 이슬람 국가(IS), 즉 다에쉬(Daech)에 가장 많은 지하디스트를 제공하는 국가가 프랑스라고 한다. 지하디스트로 활동하는 사람의 이름으로만 확인된 것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시리아를 비롯하여 마그레브 국가 튀니지와 리비아가 가장 많은 지하디스트를 배출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프랑스가 거론되었다는 것은 프랑스 내 무슬림 이민자의 2, 3세대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들은 자신이 사는 나라에서 차더 보기…

19Feb/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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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포탈 언제 끝날까?

   오랫동안 부정부패에 시달리고 있던 토고 정부는 2014년 가페리(Henri Gaperi)를 세무청장(OTR: 토고 세무청)에 전격적으로 임명하였다. 르완다-캐나다 이중 국적자인 카페리는 IMF에서 중·동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세무 행정 업무를 담당하였다. 토고 정부는 국가 재정 수입의 원활화와 공직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관세국과 세무국을 OTR로 통합하였다. 2012년 현재 토고는 ‘Doing Business’ 순위가 172개국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