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기고문

남아공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의 위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기술)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의 위기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에스콤은 부실경영과 부정부패로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고 있으며 전력공급이 불안정하여 남아공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고 있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약 4,400억 랜드(약 31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었으나 10월에는 남아공 GDP 8.5%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로 커지면서 남아공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10더 보기…

디즈니가 “하쿠나 마타나”의 저작권과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구요?

   1994년 개봉된 영화 라이온킹(The Lion King)을 관람한 사람들이라면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라는 표현을 기억할 것이다. 한국어로 “문제 없어요” 혹은 “걱정마세요”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이 표현은 스와힐리어권 동아프리카를 여행해본 경험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이다. 최근 스와힐리어권 탄자니아와 케냐에서는 이 표현의 상표권 등록 주체가 디즈니랜드라는 사실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저작권 혹은더 보기…

중국과 탄자니아, 민간단체 간 협력 강화

   중국과 탄자니아 정부 간 협력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 역시 꾸준히 강화되어 왔다. 탄자니아가 사회주의 노선을 추구하고 있던 당시, 중국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잠비아 카피리 음포시(Kapiri Mposhi)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기도 했다. ‘타자라(TAZARA, Tanzania-Zambia Railway)’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철도는 탄자니아와 잠비아 양국을 연결시키는 대동맥 역할을 했던 것이다. 당시더 보기…

모성이 여성만의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모성은 인간의 근본적인 정서적 애착이다. 세상의 많은 것이 변해도 어머니와 자식 간의 유대는 여전히 여성의 영역에 속해 있다. 모성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정서적·물리적 관심과 배려, 시간 소모, 책임감, 부담 등이 그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Simon de Beauvoir)는 『제2의 성』(The Second Sex)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여성 억압의 원인은 가족을 영속시키고 세습 재산을 온전하게 유지하려는 결심에서 발견된다.더 보기…

대마초가 아프리카의 새로운 엘도라도?

   현재 아프리카 전체 성인 인구의 7.7%가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레소토, 짐바브웨, 남아공이 대마초를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개적으로 새로운 생산 현장을 찾는 외국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대마초 생산이 점차 글로벌화되어 가고 있다. 15세에서 67세에 해당하는 세계 인구의 13%가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다. 세계 30개 대마초 생산국에 나이지리아, 이집트, 잠비아, 시에라리온, 마다가스카르, 레소토 등이 포함되어 있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