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는 10월 27일(월) 연구소 세미나실(406호)에서 「2025 HK3.0 제3회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은 연구자 간의 학문적 교류와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장인철 교수는 “디지털전환의 현지화: 아프리카 현지 맥락에서의 정책과 실천의 간극”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에서는 르완다의 디지털 대사 프로그램(Digital Ambassador Programme, DAP)을 중심으로,
디지털 포용과 전자정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그 실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한계와 과제를 분석하였다.
교수는 UNESCO의 디지털 리터러시 글로벌 프레임워크(DLGF)를 기준으로, DAP의 정책과 실행을 평가하고, 현장 디지털 대사들의 인터뷰·설문·관찰을 기반으로 측정방식의 문제, 교육체계의 한계, 인프라 제약, 재정지원 미흡 등 구조적 요인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은 기술의 문제가 아닌 사람과 제도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성과 제도 정비병행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연구자들은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의 현장성과 정책적 함의를 심층적으로 논의하였으며, 활발한 질의응답과 조언을 통해 학문적 성찰과 연구 성과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작성자: 성상미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