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에티오피아에서는 마지막 황제인 하일레 셀라시에 1세(Haile Selassie Ⅰ)가 폐위더그(Derg)라 불리는 군사 정권이 들어섰다. 그 이듬해인 1975년 더그 정부는 대대적인 토지 개혁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토지를 국유화하고, ‘토지는 경작자에게로’라는 슬로건 하에 토지를 무상으로 분배했다. 1991년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이 집권하자, 국민들은 기존의 토지 보유 체계가 청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 보기…
가봉에서 모로코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화이트칼라 사기꾼들에 의해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이 사기꾼들은 이미 손해를 본 자신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해 엉뚱한 수익률을 슬그머니 제시하면서, 또 다시 투자를 유인하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약 5억 5천만 명이 인터넷 사기 투자에 희생되었으며 경제적으로 낙후된 아프리카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펀드가 아프리카 경제에 새로운 이익 창출 수단으로 더 보기…
1976년부터 서사하라 독립을 주도해 왔던 폴리사리오, 즉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RASD) 지도자 모하메드 압델아지즈(Mohamed Abdelaziz)가 오랜 투병 끝에 68세로 5월 31일을 사망하였다. 6월 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그의 사망에 대한 애도를 그의 가족과 폴리사리오에게 공식적으로 전했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 지도부와도 자주 접촉해 왔던 압델아지즈를 서사하라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사람으로 여겨 왔다. 아프리카 연합더 보기…
이슬람 라마단(Ramadan)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16년 이슬람 라마단은 6월 6일에 시작하여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라마단 기간이 가까워지면서 알제리에서는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정부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경제력이 충분한 사람에게야 문제가 없지만 여러 악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난과 중병으로 인해 오랫동안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못하는 대통령의 부재가 국가를 더욱 혼란스럽더 보기…
영국의 한 경제연구소 Economist Intelligence Unit(2016.4.28.)는 2015년 전 세계 국가의 민주주의 지표 순위를 발표하였다. 마그레브 지역에서는 튀니지가 57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인권이 앞서 있는 나라로 발표되었다. 모로코가 102위, 알제리가 118위를 차지하여 알제리 내 인권 문제 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알제리 정부는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해 노력을 해 온 터라 이번 발표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다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