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메도프 유사 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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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에서 모로코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화이트칼라 사기꾼들에 의해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이 사기꾼들은 이미 손해를 본 자신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해 엉뚱한 수익률을 슬그머니 제시하면서, 또 다시 투자를 유인하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약 5억 5천만 명이 인터넷 사기 투자에 희생되었으며 경제적으로 낙후된 아프리카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펀드가 아프리카 경제에 새로운 이익 창출 수단으로 등장하면서 투자를 이용한 신종 사기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모바일을 이용한 결제 수단이 보편화하면서 고급 기술을 이용한 정교한 수법의 사기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는 2008년 버나드 메도프(Bernard Madoff)가 미국의 월스트리트를 뒤흔들어 놓았던 유사한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아프리카 투자자는 물론 외국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FBI는 나이지리아, 가나, 카메룬을 주요 감시 대상국으로 선정하였고, 베냉, 코트디부아르, 케냐 등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에 대한 국민의 신용이 여전히 낮다. 또한 화이트칼라 사기를 추적하여 적발하고, 근절할 수 있는 과학적인 인터넷 수사는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

출처: http://www.jeuneafrique.com/mag/325327/societe/dossier-nouveaux-pros-de-larna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