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아프리카 동향

08Jun/17
2017-06-01 12-14-36

조혼과 정치인의 리더십 문제

나이지리아에서 조혼은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조혼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어린 여성의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20-49세 여성 가운데 70% 이상의 어린 여성이 조혼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지난 7월 중순 나이지리아 의회는 결혼 적정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더 보기…

풀라니(Fulani)인의 고충

   2015년 이후 말리 중부 지역에서 심화됐던 풀라니족 유목민의 폭동이 점차 남부 지역으로 확대되며 위협을 키우고 있다. 아프리카의 유목민과 농경민 사이의 갈등과 대립은 기실 있어 왔다. 하지만 테러 단체의 급증과 기후 변화, 사헬 지대 내의 무기 거래 활성화와 같은 문제들과 얽히며 사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초기 풀리니인이 보여준 거친 행동은 자민족의 이익과 보호를 위한 것이었지만, 이들의 상황이 서아프리카와 중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더 보기…

잠비아 민주주의의 후퇴?

   HH로 불리는 하카인데 히칠레마(Hakainde Hichilema)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1년간 야당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였다가 실패했다. 국가개발연합당(UPND)의 대표인 HH는 남부 지방을 본거지로 삼고 있으며 2016년 선거에서는 남부, 서부, 북서부 지방에서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선거에서도 HH는 동부에서 전적인 지지를 받은 애국전선당(PF)의 에드거 룽구(Edgar Lungu)에게 근소한 차이로더 보기…

가나에서 국회의원 재선이 힘든 이유

   가나에서는 2016년 12월 7일 선거를 통해 2017년부터 4년간 임기를 시작할 275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그 중 182명이 새로 선출된 의원이며 삼선 의원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의 의원이 재선에 실패하는 이유는 국회에 오래 남아 있는 것 자체를 국민이 부도덕한 행위로 여기기 때문이다. 삼선이나 그 이상 된 국회의원들은 30년 넘게 짐바브웨를 통치하고 있는 대통령 이름을 따서 “무가베(Mugabe)”라고 불린다.    그러나 사실상더 보기…

16May/17
글로벌 최악의 대통령 무가베

지구상 최악의 대통령, 로버트 무가베: 최고령, 최장기 독재

   현재 92세로 짐바브웨를 37년째 통치하는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또 다시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와 AP 통신에 따르면 한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imbabwe African National Union-Patriotic Front : ZANU-PF)과 짐바브웨 국민은 다음 대선에서 자신이 출마하기를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세계 최고령이며 최장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