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탄자니아
종교적 편향성과 종족주의를 정치의 영역에 끌어들이지 말라!
탄자니아는 본토인 탕가뉘가(Tanganyika)와 잔지바르(Zanzibar)의 연합공화국(Jamhuri ya Muungano wa Tanzania)이다. 탄자니아의 국부로 지금까지도 존경을 받고 있는 줄리어스 캄바라게 니에레레는 일찍부터 종교적 편향성(udini)과 종족주의(ukabila)가 정치의 영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종교적 편향성과 종족주의에서 자유로운 사람(asiye na udin더 보기…
사행성을 부추기는 게임에 청년들이 중독되도록 만드는 근인(根因)
게임에 대한 사행성 기준은 다소 모호하고, 사회적 정서나 도덕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사행성의 본질이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땀 흘리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행태나 심리를 비판하지만, 권태, 불안, 불안정한 현상 유지가 유일한 사회 질서처럼 인식되는 현대 사회에서, 불로 소득에 대한 유혹이 똬리를 틀고 있는 것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특히, 지대(地代)나 부동산 불로 소득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기득권 세력이 사행더 보기…
탄자니아의 산도(山稻)
벼는 일반적으로 논에서 재배된다. 그런데 벼는 밭에서도 재배된다. 밭에서 자라는 벼를 산도(山稻), 혹은 육도(陸稻)라고 부른다. 밭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못자리를 하지 않고 씨를 직접 뿌리는 직파 재배로 재배한다. 못자리에서 기른 모로 모내기를 하는 이앙법(移秧法)과는 다른 방식인 것이다. 옥수수와 더불어 쌀이 주요한 식량 작물의 하나인 탄자니아에서도 밭에서 자라는 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재배 기술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더 보기…
탄자니아의 농업 개발
탄자니아는 국민의 다수가 여전히 농업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나라이다. 따라서 농업 부문이 충분히 개발되고, 농업 생산이 증대되어 소득 향상으로 귀결된다면 다수 국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 탄자니아 경제 발전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역할은 지대하며, 농업 부문의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수립과 실질적 이행이 필요하다. 경제 발전 과정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는 정부는 ‘농업 최우선 정책(Kilimo Kwan더 보기…
사회 관계망이 생활 변화에 미치는 영향
탄자니아도 세계의 다른 나라들처럼 사회 관계망(mitandao ya kijamii)이 사람들의 일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갖고 있어 양가적 성격을 띤다. 탄자니아인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 관계망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등이다. 2017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탄자니아에서 사회 관계망을 이용하는 인구가 2천 3백만 명에 달한다. 사회 관계망 이용의 확산은 특히 인간 관계에 크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