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초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에는 유달리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의 국가 원수들은 전 지구적 문제들―예컨대 기후 변화, 시리아 전쟁, 핵확산금지조약(NPT) 강화, 유럽의 이주자 위기 해결 등―을 논의했다. 이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아젠다 항목 중 하나는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더 보기…
그간 아프리카의 수많은 국가는 인플레이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최근 에티오피아에서도 심각한 인플레이션이라는 재앙이 재발했다. 지난주 사미아(Samia Zekaria)가 수장으로 있는 중앙통계국(CSA)의 발표에 의하면,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한 달 사이에 11.9퍼센트나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평균 13.9퍼센트 상승한 반면, 그 외의 물가는 9.7퍼센트 상승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수준에서는 긍정적 외부 효과를 발견하기가 매더 보기…
작성자: 신혜원 작성일: 2015.5.26 에티오피아에서는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전 총리의 사망(2012년) 이후 처음으로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현재 야당은 전체 국회 의석 중 한 석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멜레스의 후임자인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legn) 총리의 연임이 예측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부정행위가 보고된 바 없지만 야당 대표들은 투표소에서 제지를 당했다고 말했다. 투더 보기…
작성자: 김남헌 작성일: 2015.4.27 지난 4월 19일 ISIS 정보원은 에티오피아의 기독교 신자 두 집단을 처형한 사실을 보도하였다. 알푸르칸(al-Furqan) 미디어는 주황색 옷과 검은색 옷을 입은 두 집단이 리비아의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것을 보도했다. 한 집단은 지중해에서 살해되고, 또 다른 집단은 몇 백마일 떨어진 남부 리비아 지역에서 살해되었다. 아랍 방송은 “세상에 주인 되시고 평화와 축복을 가져다 주시는 알더 보기…
에티오피아 집권 여당의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소비자 친화적이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9천만 명이 넘는 국민은 소비 부문의 취약성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독점적 도매상과 파편적 유통 체계에 기인한다. 최근 지부티 항(Port of Djibouti)에서 나오는 각종 화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운송 수단의 부족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의 운송 부문은 계절적 요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수입품이 많이 들어오는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