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남헌 작성일: 2015.4.27
지난 4월 19일 ISIS 정보원은 에티오피아의 기독교 신자 두 집단을 처형한 사실을 보도하였다. 알푸르칸(al-Furqan) 미디어는 주황색 옷과 검은색 옷을 입은 두 집단이 리비아의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것을 보도했다. 한 집단은 지중해에서 살해되고, 또 다른 집단은 몇 백마일 떨어진 남부 리비아 지역에서 살해되었다.
아랍 방송은 “세상에 주인 되시고 평화와 축복을 가져다 주시는 알라(Allah)를 찬양하라. 알라의 이름으로 맹세하건대 우리 손에 불명예를 가져다 주는 그대들은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기까지 꿈도 없을 것이고, 안전하지도 못할 것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전 영상에서 다른 아나운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비아 북부 모술(Mosul) 지역의 기독교인들게 이슬람을 포용하거나 세금을 이용해 기독교 신앙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지만, 그들은 절대 협상하는 법이 없다고 했다. 그 아나운서는 “항복을 의미하는 당신의 세금은 당신을 제압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의 전투는 신성 모독과 이슬람 신앙 사이에서 다신교(polytheism)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영상의 요지는 꾸란의 수라(Surah) 9장 29절을 계속 인용하며 무슬림들은 알라를 믿지 않거나, 심판의 날을 위해 전쟁을 명령받았다고 전하고 있다. ISIS는 지난 2월에 이집트에서 온 곱틱(Coptic) 기독교인 21명을 죽인 것을 공개한 바 있다.
출처: http://edition.cnn.com/2015/04/19/africa/libya-isis-executions-ethiopian-christian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