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는 인도양에 면한 항구 도시 다르에스살람에서 빅토리아호와 인접한 제2의 도시 음완자(Mwanza)를 연결하는 표준궤(Standard/Stephenson Gauge Railway, 1435mm) 철도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42퍼센트의 공정률이 달성되었는데 정부는 약 2조 실링을 지출했다. 다르에스살람에서 소가 지역(eneo la Soga)까지 약 53킬로미터 표준궤 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한 탄자니아 재정기획부 차관 아샤투 키자지 박사는 탄자니아 정부가 이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완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현장을 방문한 아샤투 키자지 차관은 건설 속도에 만족감을 표하고 높은 수준의 건설 기술을 시현한 건설 업체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했다. 키자지 차관은 다르에스살람과 모로고로 간 구간은 모든 것이 계획한 대로 진행된다면 금년 11월부터는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정표에 맞추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량 건설은 55퍼센트의 공정률을 보였으며 2월 말까지는 대도시의 철로 길이가 10킬로에 달할 것이다.
건설 중인 철로는 다르에스살람과 음완자를 연결하고 최종적으로 이 철로망은 인접국인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부룬디, 르완다와 연결될 예정이다. 철도 건설 과정에서는 이 철도가 관통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체 토지를 제공하거나 충분한 보상을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