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만평

20Feb/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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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새로운 전쟁, 담배

최근 들어 아프리카에서는 담배가 새로운 정치·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Public Eye NGO에 따르면 아프리카인은 유럽인보다 독성이 강한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배의 니코틴 함유량(1.28밀리그램)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배의 니코틴 함유량(0.75밀리그램)보다 많다. 이 중독성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북부 국가들에서는 지속해서 비흡연 공간을 확대하고, 담배에 높은 세금을 매겨서 흡연자를 점차 줄더 보기…

18Feb/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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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정치 문화와 과거사 정리 문제

   2018년 4월 초 아비(Abiy Ahmed)가 에티오피아 총리로 취임한 이래, 신 행정부는 여러 가지 개혁을 단행해 왔다. 그중 하나는 언론인과 정치 지도자들의 석방이었다. 이러한 정치적 이행(移行)은 진공 상태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부정부패와 인권 침해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는 국가 화해위원회의 설립을 위한 법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여당과 야당은 사법 제도를 개혁하고 민주주의 제도를 강화하려는 노력도 더 보기…

19Jan/19
나이지리아 오모토소 목사 재판

나이지리아 오모토소(Omotoso) 목사의 재판과정에 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만평

   나이지리아에서 도미니언 국제교회(Dominion International Church) 소속의 티모시 오모토소(Timothy Omotoso) 목사가 성추행 및 강간 혐의로 피소되었다. 피해 여성인 셰릴 존디(Cheryl Zondi)는 14세부터 17세까지 약 2년 반 동안 오모토소 목사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 오모토소 목사의 변호사인 피터 다우버만(Peter Daubermann)은 존디에게 반대 심문을 하면서 “오모토소의 성기더 보기…

19Dec/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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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독재의 현실

아프리카가 민주화를 단행한 지 30년 가까이 되고 있지만, 55개국 중 20여 개 국가의 지도자는 10년 넘게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즉 이들 국가에서는 큰 문제없이 장기 집권이 유지되고 있다. 하다못해 1990년 이후 민주 선거를 선출된 지도자조차도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고 있다. 1994년 인류사에서 두 번째로 큰 제노사이드가 발생한 르완다는 소수 종족 출신 폴 카가메가 정권을 잡은 지 현재 18년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지식인은 르완다더 보기…

19Dec/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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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한 에티오피아 공공 부문 개혁

   에티오피아 이민·국적문제부는 올해 단행된 일련의 개혁 과정에서 생겨났다. 이 부처는 허가 기간을 넘겨 에티오피아에 체류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태생의 외국 국민들에게 외화로 징수되는 과도한 벌금을 철폐했다. 또한 이 당국은 여권 발급 수수료를 수월하게 지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상업은행(CBE)과 제휴함으로써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래 장소에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두 개 부서를 또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