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만평

17Sep/15
noname01

바캉스 이후의 개학: 알제리인을 괴롭히는 가계 지출

   학생들에게는 3개월이라는 기나긴 휴가, 일반인에게도 한 달 이상의 휴가를 끝내고 난 9월은 알제리인에게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은 날과도 같다. 특히 일 년 중 가장 많은 지출을 한다는 라마단을 보내면서 가계 지출이 크기도 했지만, 9월 개학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더 많은 지출을 강요당한다. 게다가 이번 9월 23일부터는 이슬람 최대 축일 중 하나인 아이드 엘 아드하(희생절)가 예정되어 있다. 보통 아이드 엘 아드하는 더 보기…

11Sep/15
2015-09-11 15-23-09

폭발 직전에 이른 가나인들

   가나의 전력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3년간 가나는 전력 문제와 기술적 문제로 전력 공급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일반 가정은 물론 학교나 관공서도 하루에 수차례씩 정전이 일어나 여러 불편과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상황이 더 악화됨으로써, 각 산업 분야에서 13,000여 명의 노동자가 실직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산업 종사자들은 전력 문제가 단기간 안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더 보기…

18Aug/15
아프리카 백만장자

아프리카 백만장자와 경제성장

   현재 아프리카는 놀랄 만한 경제성장으로 백만장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IMF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유주의적 급성장 현상에 대해 달갑게 보고 있지 않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백만장자의 증가가 아프리카 유토피아라고 믿고 있다.    만평은 사람들이 식탁에서 빵을 먹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땅에 떨어진 빵 부스러기조차 빈곤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일부 계층의 부(富더 보기…

18Aug/15
edi7

나이지리아의 상원과 배전(配電) 문제

   나이지리아의 국가전력규제위원회(NERC)는 배전 회사들(DISCOs)이 전국의 전기 소비자들로부터 강탈한, 착취적이고 부당한 고정 요금을 감독하는 국가 기관이다. 상원은 직무를 유기해 온 이 위원회가 사기 행각을 멈출 것을 지시했다. 또한 상원은 그 위원회에게 지금까지 고정 요금으로 징수한 모든 돈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상원은 배전 회사들에게 농촌 지역의 마을과 모든 공동체에 강제로 대용량 계량기를 설치하는 관행을 중지하라고 지시더 보기…

17Jul/15
noname01

가르다야, 부족 간 살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사하라 북부의 음자브(M’zab) 지역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부족 간의 충돌로 많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충돌로 음자브에서는 7월 8일 하루 동안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많은 부상자가 속출했다. 음자브의 베르베르인 ‘모자비트’와 아랍 유목민인 ‘챰바’가 충돌한 것인데, 이들의 갈등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챰바는 원래 이 지역민이 아닌데 최근 들어 모자비트족이 살고 있는 음자브의 곳곳을 침입해 들어왔다. 그러다 보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