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아프리카 동향

18Dec/19
editorial

에티오피아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 문제

   지난 100년 동안 과학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하지만 오늘날 에티오피아의 통치 체제는 과학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사고와 정책 혁신을 통해 통치 체제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 혁신은 낡은 구조를 타파하고, 효율성을 높여서 최대의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것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혁신을 시작해야 할 영역 중 하나는 에너지 부문이다. 에너지 확보 문제가 경제 발전과 직결됨더 보기…

모성이 여성만의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모성은 인간의 근본적인 정서적 애착이다. 세상의 많은 것이 변해도 어머니와 자식 간의 유대는 여전히 여성의 영역에 속해 있다. 모성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정서적·물리적 관심과 배려, 시간 소모, 책임감, 부담 등이 그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Simon de Beauvoir)는 『제2의 성』(The Second Sex)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여성 억압의 원인은 가족을 영속시키고 세습 재산을 온전하게 유지하려는 결심에서 발견된다.더 보기…

18Dec/19
녹색성장

아프리카 녹색 환경의 적색 신호

아프리카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환경 보존 문제가 정책의 핵심이 되고 있다. 2015년 아프리카는 19억 톤(미국 54억 톤)의 CO2를 유발했을 정도로 심각한 환경 오염과 온난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또한, 매년 3억 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2050년에는 세 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세네갈 미키 살 대통령은 세네갈을 쓰레기 없는 국가로 만들겠다며, 자신의 두 번째 임기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지속 가능한 국토의 재산림화더 보기…

대마초가 아프리카의 새로운 엘도라도?

   현재 아프리카 전체 성인 인구의 7.7%가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레소토, 짐바브웨, 남아공이 대마초를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개적으로 새로운 생산 현장을 찾는 외국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대마초 생산이 점차 글로벌화되어 가고 있다. 15세에서 67세에 해당하는 세계 인구의 13%가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다. 세계 30개 대마초 생산국에 나이지리아, 이집트, 잠비아, 시에라리온, 마다가스카르, 레소토 등이 포함되어 있더 보기…

기후 변화와 에티오피아 농부들의 적응 노력

  작성자: 강민정    작성일: 2019.11.28    베레베유(Berebeyu) 마을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500㎞ 떨어진 하브루 워라다(Habru Woreda)에 자리 잡고 있다. 수백 명의 주민은 토지 손실과 흉작 또는 수확 전혀 못 하기 등 기후 변화의 현실과 씨름하고 있다. 베레베유는 인근 산에서 흘러나오는 지류들의 합류 지점에 있다. 이 마을은 가뭄, 계절성 홍수, 진흙 사태에 매우 취약하다. 2011년 진흙 사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