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아프리카 동향

북아프리카, 중동에서의 반정부 시위와 한국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튀니지의 국화인 재스민으로부터 유래된 튀니지 재스민 혁명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는 튀니지 벤알리 대통령과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권좌에서 밀어내면서 북아프리카 및 중동각국으로 번지고 있다.    반정부 시위는 모로코, 요르단, 예멘, 바레인, 시리아, 오만,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북아프리카 및 중동 각국으로 번지면서 북아프리카지역과 중동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더 보기…

리비아 내전과 카다피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는 2011년 2월 22일 인권변호사 2명의 석방을 요구하던 시위 군중 중 2명이 사망하자 단순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변질되었다. 점차 반정부 시위가 변하여 카다피 측과 반 카다피 측으로 나뉘면서 리비아 상황은 총알과 폭탄이 난무하는 내전 상태로 치닫고 있다.    반카다피 측은 벵가지를 비롯한 중요지역을 장악하고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중이고, 반면 카다피 측은 탱크와더 보기…

소말리아 해적의 발생과 해적산업의 시작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1969년 소말리아에서 쿠데타라는 정변이 생긴다. 무함마드 바레 소장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자기 부족만을 우대하는 정책을 벌이자, 이에 대항하여 여러 군벌들이 통일 소말리아 회의(Union of Somali Congress, USC)를 조직하고 무함마드 바레에 대항한 후에 1991년 바레정권을 축출하였다. 권력을 장악한 통일 소말리아 회의는 아이디드가 실권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디드더 보기…

‘음왈리무 니에레레(Mwalimu Nyerere)’ 서거 12주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양철준    1922년 4월 11일 탄자니아 북부 빅토리아호에 인접한 마라州 무소마지방의 부티아마에서 출생한 줄리어스 캄바라게 니에레레(Julius Kambarage Nyerere)가 1999년 10월 14일 77세의 일기로 런던에서 백혈병으로 서거한 지 12주년이 지났다.    니에레레는 탕가뉘카의 독립을 이끌었으며, 탕가뉘카의 초대 수상과 탄자니아의 대통령을 역임했다가 1985년 스스로 권력에서 더 보기…

18Oct/11
이집트 이슬람과 기독교의 공존

이집트 이슬람과 기독교의 공존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만평을 보면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 그려진 기독교인과 이슬람의 상징인 초생달이 그려진 무슬림이 사이좋게 1월 25일이라고 쓰여진 이집트 국기를 들고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와중에 털이 달린 괴물의 손이 그들을 노리고 있다.    이집트에서 유혈충돌의 발단은 지난 5월 강경파 무슬림 500여 명이 카이로 외곽 임바바 지역의 한 기독교 계통인 콥트 교회 앞에서 무슬림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