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나이지리아 치복의 한 중학교에서 보코하람에게 납치된 200여 명의 여학생 중 21명이 지난 주 카메룬과 맞닿은 나이지리아의 국경 근처에서 풀려났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도움을 준 국제 적십자사로부터 인도되었다. 여학생들의 생환을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협상을 시도하여 실패로 끝난 뒤라 더욱 놀랍다. 그렇다면 이번 협상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한 안보 담당 공무원에 따르면, 귀환한 소녀들은 4명의 보코 하람 중대더 보기…
지난 9월 한 달 동안 나이지리아인은 정부의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했다. 그러한 움직임 중 하나는 국가 자산의 일부를 매각해서 100~150억 불(미화)을 마련하여 경제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제안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심지어 재정부 장관 케미 아데오순(Kemi Adeosun)을 비롯하여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총재 고드윈 에메필레(Godwin Emefiele), 상원의장 부콜라 사라키(Bukola 더 보기…
나이지리아의 축구 사랑은 아프리카 그 어느 나라들보다도 지극하다. 어느 나이지리아인은 축구가 나이지리아에서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축구광인 남편이나 아이를 둔 여성들은 그들이 축구 경기를 시청하거나, 직접 할 때에는 식사도 준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그 중 축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인, 특히 나이지리아인의 사랑을 무한대로 받고 있는 종목이다. 국민의 그런더 보기…
나이지리아에 무함마드 부하리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여가 되었다. 취임 당시 부하리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을 격퇴하고, 정치인들의 고질적 문제인 부정부패 척결을 강하게 주장함으로써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출발했다. 하지만 그가 단언한 것과 달리, 그의 1년간 성적표는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나이지리아의 경제 상황 또한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반군의 공격으로 니제르-델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