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보코하람

보코하람의 테러 이후 난민들의 삶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의 무차별 테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그 후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2009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보코하람의 악행으로 35,000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고, 180만여 명이 자신의 고향이나 거주지를 떠나 난민이 되어버렸다.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만 여 명의 난민은 아부자나 그 외 지역으로 옮겨갔지만 이들은 낯선 곳에서 자립을 해야 했다. 교회나 비영리단체의 지원을 더 보기…

자살 폭탄 테러에 이용되는 나이지리아 영아들

작성자: 김홍식    작성일: 2016. 1. 24    나이지리아 당국은 여성 자살 폭탄 테러범들이 그들의 공격에 대한 발각을 피하기 위해 아기들을 동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월 13일 마다갈리(Madagali) 타운에서 일어난 공격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자신들의 폭발물을 폭파시켜,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두 명의 아이와 네 명의 다른 사람까지 살해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그들은 어린 아이들을 동반했기 때문에, 민간인으로 오판되어 자경단 검문더 보기…

보코하람에 관한 농담을 한 학생들에게 형을 선고한 카메룬

   11월 3일 수요일 카메룬 군사 법정은 북부 나이지리아에서 2002년에 설립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에 대해 농담을 했다는 이유로 세 명의 학생(Fomusoh Ivo Feh, Afuh Nivelle Nfor, Azah Levis Gob)에게 형벌을 내렸다. 세 명의 학생은 ‘테러리스트의 행위에 대한 비난 금지’에 관한 법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야운데(Yaounde) 군사 법정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페더 보기…

보코하람으로부터 풀려난 21명의 여학생

   지난 2014년 나이지리아 치복의 한 중학교에서 보코하람에게 납치된 200여 명의 여학생 중 21명이 지난 주 카메룬과 맞닿은 나이지리아의 국경 근처에서 풀려났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도움을 준 국제 적십자사로부터 인도되었다.    여학생들의 생환을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협상을 시도하여 실패로 끝난 뒤라 더욱 놀랍다. 그렇다면 이번 협상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한 안보 담당 공무원에 따르면, 귀환한 소녀들은 4명의 보코 하람 중대더 보기…

치복(Chibok) 여학생 납치 사건, 그 후 일 년

   2014년 4월 14일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Borno State)의 치복에서는 수백 명의 여학생이 보코하람(Boko Haram)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간 이 소녀들의 행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성 보도가 있어 왔다. 이들이 보르노 주 외곽의 삼비사(Sambisa) 숲에 감금되어 있다는 보도가 있는가 하면, 그워자(Gwoza)에 있는 어느 가옥에서 삼엄한 경비 하에 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들이 국경 너머로 끌려가 노예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