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와 잠비아는 1963년 로디지아 니아살랜드연방(Federation of Rhodesia and Nyasaland)이 해체되고 1964년 동시에 독립을 맞았다. 영국은 잠비아의 구리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지금의 짐바브웨인 남로디지아, 지금의 잠비아인 북로디지아, 그리고 지금의 말라위인 니아살랜드를 영국령 남부아프리카 식민지로 통합하여 1953년 니아살랜드연방을 만들었다.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말라위와 잠비아도 1884더 보기…
다국적 기업들이 농업 사업을 위해 아프리카에 진출하면서 ‘토지 횡령’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말라위는 토지 면적에 제한이 있는 내륙국이며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토지 횡령은 민감한 사안이다. 피터 무타리카(Peter Mutharika) 대통령은 2015년 BBC HARDtalk 프로그램을 통해 말라위 내에는 토지 횡령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응코타코타 주(Nkhotakota distri더 보기…
2014년 11월 18일 하우텡 주 북부의 고등법원에 L이라는 아이의 아동 학대 사건이 접수되었다. L은 2살 된 아이로, 머리 부상으로 인해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다. 그녀의 생모 및 생모의 연인에 따르면 그 아이가 세탁기 위에서 떨어져 바닥에 부딪혔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를 응급수술한 의사 폴 스티븐스(Paul Stevens)에 따르면 아이가 입은 부상은 그들이 주장하는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아이는 췌장에 심각한 상처를 갖고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말라위 호수(Lake Malawi)는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며 말라위(Malawi), 모잠비크(Mozambique), 탄자니아 (Tanzania) 사이에 위치한다. 말라위 호수는 풍부한 수자원을 자랑하는데, 특히 다양한 어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예로 말라위 호수에 서식하는 열대어인 말라위 시클리드(Malawi Cichlid)는 관상용으로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 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지난 2012년 1월 20일 말라위(Malawi)에서 2천여 명의 여성들이 바지와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자유민주주의의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할만한 사건에 대한 말라위 여성들의 분노와 저항의 표현이었다. 지난 15일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Lilongwe)와 경제 중심 도시 블랜타이어(Blantyre)에서 정부의 법을 수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