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민주주의

2017년 11월 13일 잠보 토픽: 2017 케냐 대선, 그 끝은 어디인가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 <잠보리카> 회원 오수진입니다. 케냐 대선 이슈와 관련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그 이면의 의미들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25Jul/17
Senegal

세네갈 전직 대통령 압둘라예 와데 돌아오다

세네갈의 전직 대통령 압둘라예 와데가 망명에서 돌아왔다. 현재 91세인 와데는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삼선을 노렸으나 실패한 후, 프랑스 파리로 망명을 갔다가 2017년 7월 30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시 세력을 모으기 위해 귀국했다. 와데는 삼선에 실패했지만 그의 지지율은 아직도 탄탄하며, 이번 귀국 시에도 공항은 그를 환영하는 지지자들로 붐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그는 자신이 창립한 정당인 세네갈민주정당(PDS)과 몇몇 더 보기…

신정부 구성에 성공한 모로코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전형적인 입헌 군주국이지만, 독립을 쟁취한 1956년부터 제한적인 다당제를 실시해 왔다. 그간 모로코에서는 30여 개의 군소 정당이 난립하여 정당 체제의 발칸화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당은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연립 정부를 구성하지 못해,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 이익 단체의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으로 인한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바람은 입헌 군주국 모로더 보기…

감비아 사태를 통해 본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공고화

   1990년을 기점으로 아프리카가 민주화를 단행한 지 27년이 되었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의 아프리카 정세는 여전히 불안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삼선 제한을 무시하고, 국민의 이름을 빙자하여 헌법 개정을 통해 장기 집권을 도모하였거나 도모하고 있다. 2010년 12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대통령 선거로 국가 위기가 발생했다. 2017년 1월 감비아에서도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 2016년 12월 1일 감비아 국민은 22년 동더 보기…

과도기에 있는 아프리카의 민주주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한 지 반세기가 되어가는 지금, 대부분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는 전반적으로 잘 정착되어 발전하고 있다. 대륙 전반에 걸쳐 선거가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가나, 케이프베르데, 세네갈, 베넹, 부르키나파소 등이 그 대표적 국가들이다. 부르키나파소의 마티유 케레쿠 대통령은 197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지만, 1991년의 선거에서 투표 결과에 승복하며 퇴임하였다. 이후 5년 뒤에 다시 선거에 나와 당선된 후,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