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집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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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사람 복근에 “나는 이집트인이다”라고 쓰여 있다.>

   이집트에서 무르시 대통령의 취임 이래 2013년 1월 2일 헤샴 칸딜 총리아래서 첫 새 내각의 구성이 발표되었다. 헤샴 칸딜 이집트 신임 총리는 이집트 장관급 인사 35명으로 구성된 내각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이 새로 임명되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 시절의 국방장관이었던 탄타위 장관과 카말 간주리 총리 시절 내각에 있었던 6개 부처 장관은 유임됐다. 언론인 알 샤하트(Al-Shahat)는 새로운 내각에서 무슬림형제단 소속은 9명에 달한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들은 새로운 장관들이 인물 됨됨이 보다는 정부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새로운 장관들은 이집트의 경제를 잘 살리고 국민들의 경제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하고 인권적인 면에서도 국민들을 잘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언론인 무힘마드 압둘-가아르(Mohamed Abul-Ghar)는 무슬림형제단은 형제단을 위하여 미국의 지지를 받고 미국과의 선린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피력한다. 언론인 후세인은 IMF의 채무와 이슬람 채권에 관련하여 재무장관이 그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다. 그렇지만 후세인은 정부정책이 잘 수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출처: Al Ahram (2013년 1월 11일)

참고: http://weekly.ahram.org.eg/News/927/22/Policies,-not-persons.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