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정부, 학교 커리큘럼 개편 예정

   짐바브웨 정부의 초중등교육부(Ministry of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는 기초 교육과정의 틀을 바꾸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의 틀에서는 농업 과목에 대한 시험이 초등교육 과정에서 시행되고, 모든 공립학교에서 중국어, 불어, 스와힐리어, 포르투갈어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다.

   새로 마련된 교육과정 초안에 따르면 농업 과목이 포함된 초등학교 졸업 시험은 2016년부터 처음으로 실시된다. 교육부는 2014 10월에 교육과정에 대한 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검토 작업은 교육과 훈련에 관한 대통령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루어졌다.

   초안에 의하면 보통과정 학습자의 평가는 40퍼센트의 이론 시험, 30퍼센트의 실습 시험과 30퍼센트의 지속적 평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중등과정 단계에서는 학습자 평점의 50퍼센트는 지속적 평가에 의해 결정되고, 나머지 50퍼센트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시험에 의해 평가될 예정이다.

   초안에 따르면 통합 과학과목은 그 어떤 목적에도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폐지될 계획이다. 중등과정에서 고등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순수 과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고등과정에서는 영어로 창작된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토착어로 창작된 모든 문학작품들이 학교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서 가르쳐질 것이다. 보통과정을 마치자마자 학생들은 5개월 동안 생활 기술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이수하게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기술과 특정 기술의 학습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