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코코아 거래 시세

cocoa

   가나의 대표적 농산품이자 수출품인 코코아가 해가 거듭할수록 그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코코아 생산량이 100만 톤(t)이었던 것에 비해 2012년, 2013년의 생산량은 80만 톤에 그쳤다. 생산량 감소의 요인으로는 삼림자원 훼손, 병충해, 코코아 가격 하락에 따른 농장의 경작 포기 등이 꼽힌다.

   올해 가나 정부의 코코아 수매 가격은 5,520세디(Cedi)로 지난 2013년 3,392세디에서 무려 2,128세디나 상승하였다. 이것은 지난 2012년에 톤당 3,280세디였던 코코아 가격 상승분에 이어 1년 만에 무려 2,128세디나 상승한 것으로서, 정부가 소규모 코코아 농장들을 지원하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코코아 수매는 아쿠아포 아담포(Akuafo Adamfo)라는 사기업(private company)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수매 가격 급상승에 따른 기업의 이익 역시 막대할 것이라는 예측과 더불어 사기업의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만평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은 올 해 아샨티(Ashanti) 주에 있는 8천여 명의 농부에게 약 백만 세디를 지급하였다. 이것은 정부의 코코아 농장 지원 및 육성 방안에 맞추어 그들이 거두어들인 이익을 코코아 농장들과 공유하고자 함이다. 이 자금은 각 농장이 코코아 재배 인증 프로세스를 얻도록 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즉 농부들이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과 환경문제 실천에 관한 교육 예를 들어, 농장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비료와 살충제의 적절한 사용법 교육 실시 및 이를 통한 코코아 생산량 증대 등을 유도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과자류 산업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코아 농장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 세계 코코아 공급의 약 90%가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코트 디 브아르와 가나를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농장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특히 2011년 이후 아시아 지역의 초콜렛 수요가 29% 이상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코코아 산업은 앞으로도 밝을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나 정부와 기업의 코코아 농장 육성 방안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www.dailyguideghana.com/cocoa-forex-burea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