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국가들, 서부아프리카로 의료진 파견 예정

   동아프리카공동체(EAC) 가맹 국가들은 서부 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지원하기 위해 41명의 의료 전문가, 578명의 보건 노동자들을 파견함으로써 에볼라 바이러스에 공동 대처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의료진 파견 결정은 탄자니아의 아루샤에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회동한 동아프리카공동체 보건장관의 10차 모임에서 발표되었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탄자니아는 5명의 의사, 부룬디는 250명의 보건 노동자들, 케냐는 15명의 의료부문 노동자들과 300명의 의료 종사자들, 르완다는 7명의 의사와 7명의 의료 노동자들, 우간다는 14명의 의사와 21명의 의료 노동자들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공동발표문을 통해 보건장관 협의회는 동아프리카공동체의 지역 에볼라 긴급 대응과 준비 행동안을 가결했으며 이러한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동아프리카공동체 사무국에 7십5만불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공동 성명에서 보건장관들은 전염성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아프리카연합 네트워크의 지역 중심으로서 동아프리카공동체 통합 질병 감시네트워크(EAIDSNet)를 승인했다.

   협의회는 또한 동아프리카공동체 지역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른 전염병에 대한 지역적 차원의 긴급 준비와 대응을 위한 실무단을 설치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협의회는 또한 동아프리카공동체 지역 내에서 국경과 주요 출입국 장소들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여객들을 감시하는 가이드라인과 표준 운용 절차(SOPs)를 조속히 일원화할 것을 동아프리카 사무국에 지시했다.

   13일부터 16일까지 동아프리카사무국은 10일 이내에 지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여 지역적, 국가적 차원의 질병에 대한 준비와 대응 행동을 이행하기 위해 물류 이동, 인적 자본, 기반시설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모델에 관한 기술적 지도를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동아프리카공동체 회원국들의 결정은 세계보건기구가 세네갈을 에볼라 바이러스가 없는 국가로 선언한 가운데 나왔다. 세네갈이 비록 에볼라 바이러스가 없는 국가로 공식 선포되었지만 국경 이동 등에 따른 결과 추가 감염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보건과 의료 전문가들은 긴장감을 풀고 있지 않다.

출처: Guardian (http://www.ippmedia.com/frontend/index.php?l=73283)